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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시대 프로야구 개막…이통사, 판 커진 야구 마케팅

  • 송고 2017.03.31 13:55 | 수정 2017.03.31 17:24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31일 프로야구 개막 맞춰 이통3사 기술대전

SKT·KT 5G 첨단 중계 기술대결…LGU+ 혁신 프로야구 앱으로 고객 유인효과 기대

2017 국내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이동통신사들이 스포츠 특수를 노리고 있다. 전보다 판이 커진 야구 마케팅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로야구는 이날 저녁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의 긴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를 기다려온건 야구팬 뿐만 아니라 이통사도 마찬가지다. 이통3사는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한 야구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우며 8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천시 문학동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대규모 5G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이날 프로야구 개막전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5G 스타디움’ 시연에 나선다.

SK텔레콤 모델들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SKT

SK텔레콤 모델들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SKT

SK텔레콤은 ‘5G스타디움’을 통해 5G 핵심 기술과 커넥티드카, 실감 미디어 서비스, 4D가상현실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야구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SK텔레콤과 BMW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5G커넥티드카 · T5’가 그라운드에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5G망과 T5를 연결해 5G 초고화질 생중계, 전광판과 실시간 영상 송수신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구장 1루측 외야석에 ‘360라이브 VR존’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이곳에 설치된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통해 경기장 8곳의 특수 카메라에서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경기 영상 관람이 가능하다.

SK구장의 세계 최대 규모 전광판 ‘빅보드’에 여러 위치의 관람객 응원 모습을 동시 송출하는 ‘UHD 멀티뷰(Multi View)’ 기술도 경기 내내 관중 이벤트로 활용된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스포츠+증강현실(AR)이 결합된 ‘T리얼’ 서비스도 체험할 수도 있다. SK와이번스 공식 앱 ‘플레이 위드(PLAY With)’에서 AR정보 메뉴를 클릭 후 카메라를 경기장에 비추면, 실시간으로 타자·투수의 세부 통계·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5G 스타디움’의 각종 응용 서비스 시연을 통해 5G 상용화 이후의 미래상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KT위즈 치어리더들이 '기가VR' 야구 생중계를 관람하고 있다. ⓒKT

KT위즈 치어리더들이 '기가VR' 야구 생중계를 관람하고 있다. ⓒKT

KT도 5G 기술을 활용해 ‘KT 위즈’의 수원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혁신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싱크뷰, 타임 슬라이스 등 5G 중계 기술을 시범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석 규모의 5G관람석인 5G존 신설했으며, GiGA VR, 드론 중심의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야구장 내 대형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도 설치해 음성활용 관중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KT의 야구단 전용 앱인 ‘위잽’(Wizzap)은 야구팬의 맞춤형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위잽을 다운받은 고객은 스마트티켓(바코드 혹은 NFC)을 활용해 야구장내 스피드게이트를 통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티켓을 손쉽게 예매, 결제, 발권할 수 있고, 야구장 좌석에 앉은 채로 음식 배달 주문도 가능하다. 실시간 중계 및 누적 기록 및 선수 팬페이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KT는 지난 2014년 KT WIZ 창단이후 ICT를 접목한 야구문화 이끌기에 앞장서고 있다.

KT는 세계최초 VR 라이브 중계, ICT 무인시구, 스크린 야구 등 국내최초 ICT 체험관을 선보이며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그 결과, 2016년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마케팅 대상도 차지했다.

KT 측은 “기존의 ICT 야구 문화에 더 나아가 KT의 5G 혁신기술을 더해 KT 위즈만의 새로운 야구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U+프로야구’ 앱을 소개하고 있다. ⓒLGU+

LG유플러스 모델들이 ‘U+프로야구’ 앱을 소개하고 있다. ⓒLGU+

LG유플러스는 야구 마니아들의 팬심을 저격할 프로야구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LG유플러스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국내 최고 수준의 6대 핵심 기능과 야구를 위한 모든 정보를 담은 ‘U+프로야구’ 앱을 새롭게 출시했다.

추가된 혁신 기능은 △주요 득점장면을 실시간으로 돌려보는 ‘득점순간 돌려보기’ △실시간 투구 추적(PTS) 화면인 ‘방금 던진 공보기’ △실시간 타자 對 투수 전력분석 △국내 최초 나만의 응원팀 맞춤 화면 △국내 최초 모바일로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광고 없이 바로 영상 재생 등이다.

이번 U+프로야구 앱은 500여명의 야구팬들, 고객들,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국내 외 다양한 서비스들을 벤치마킹해 눈길을 끌었다. 서비스의 완성도를 위해 투자비용도 기존 앱 대비 상당한 수준으로 집행했다는 후문이다.

U+프로야구는 국내 최초로 실시간 경기 시청 중 경기와 관련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모바일에서 5경기 동시 시청을 제공한다는 독보적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 맞춘 앱 화면과 경기 정보도 제공해 야구 마니아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했다. 반면 광고는 없이 바로 영상 재생이 가능해 광고영상에 피로도를 느끼는 사용자들에게 큰 메리트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신규앱의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하기 보다는, 야구 중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서 독자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서울 잠실구장 1루 편의시설에 무료 기가 Wi-Fi존을 구축해 데이터 부담 없이 U+프로야구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 달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 홈 개막전에는 유플러스 고객 300명도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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