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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사업만 하면 지속성장 한계…이제 경쟁사는 한전"

  • 입력 2017.03.31 16:09 | 수정 2017.03.31 16:09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미래 핵심 5대 플랫폼 사업 중 스마트에너지 ‘에너아이즈’ 출시

올해 매출 2천억원 이상 목표

KT 김영명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이 KT 스마트에너지 사업 및 전국 620만 건물 에너지 절감 서비스 KT 김영명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이 KT 스마트에너지 사업 및 전국 620만 건물 에너지 절감 서비스 '에너아이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KT

KT는 전국 모든 건물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너지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빅데이터로 에너지 사용패턴을 분석해 비용을 절감해주는 서비스 ‘에너아이즈(Enereyes)’ 유료버전을 상반기 내 출시한다. 에너지를 많이 쓰는 B2B 시장을 공략해 올해 매출 2천억원 이상을 올린다는 목표다.

31일 경기도 과천의 KT 스마트 에너지 관제센터(KT-MEG센터)에서 열린 'KT 퓨처포럼' 행사에서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에너아이즈 관련 “통신사업만 하다보면 지속 성장할 수 없다”며 “에너지를 생산, 소비, 관리하는 세계 최초 플랫폼이다”고 설명했다.

에너아이즈는 ‘에너지(Energy)’와 ‘아이즈(Eyes)’의 합성어로, 건물의 에너지 건강상태를 검진하고 비용절감을 위한 처방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황 회장은 올해 초 향후 3년 간 미래 핵심사업으로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 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 등 5대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키우겠다고 발표했다. ‘에너아이즈’는 5대 플랫폼 사업 가운데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의 핵심이다.

김 단장은 “황창규 회장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관심을 KT에서 완성시켰다”며 “최근 한국전력이 이제 경쟁사는 KT라고 언급했는데 이것은 KT의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매력 있다는 반증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2015년 에너지관제센터를 오픈해 스마트에너지 사업에 200억 매출을 올렸지만 지난해 1000억원대로 만들었다”며 “올해는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매출을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스마트에너지 시장에서 한전과 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단장은 “한전과 이 시장에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도 “국내 시장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한전과 협력해 해외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KT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개방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의 핵심은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엔진 ‘e-Brain’이다. ‘e-Brain’은 시간, 요일, 기상 등의 변수에 따라 달라지는 건물의 에너지 소비패턴을 분석해 절감요소를 도출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전력사용량 예측은 물론 최고점에 달하는 피크 예상 시간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에너지사용량관리, 전력피크관리 등을 통한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KT는 2017년 상반기에는 고객의 에너지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감지, 예측하고 피크 알람은 물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라이트(Lite) 버전을, 하반기에는 근원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24시간 실시간 전문관제와 함께 설비교체를 포함하는 프리미엄(Premium)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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