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4.9℃
코스피 2,673.03 50.01(1.91%)
코스닥 860.70 15.26(1.8%)
USD$ 1369.4 -6.6
EUR€ 1466.4 -6.0
JPY¥ 884.5 -4.2
CNY¥ 188.7 -0.8
BTC 95,987,000 588,000(-0.61%)
ETH 4,668,000 49,000(1.06%)
XRP 787 7.9(-0.99%)
BCH 731,100 13,000(-1.75%)
EOS 1,214 12(-0.9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보안 위협하는 랜섬웨어 파상공세, 사용자 인식은 ‘아직’

  • 송고 2017.04.02 00:01 | 수정 2017.03.31 17:36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10명 중 7명 랜섬웨어 몰라

데이터 백업율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랜섬웨어가 최대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입지를 굳힌 반면 많은 사용자들이 공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랜섬웨어는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변종이 출현하며 진화를 거듭했다.

과거 이메일을 통해 주로 유포되던 공격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Drive-by-Download)' 방식으로 경로를 바꿨다. 보안이 취약한 커뮤니티, 쇼핑몰, 언론사 등 각종 사이트가 숙주로 이용된다.

랜섬웨어는 인질의 '몸값(Ransome)'과 소프트웨어의 합성어다. 납치범들이 인질을 납치한 후 몸값을 요구하는 것처럼 피해자 컴퓨터의 데이터를 암호한 뒤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한다. 지난해에 이어 보안업계 최대 화두다. 하지만 사용자 인식 부족으로 대책이 시급한 상태다.

아크로니스가 최근 전세계 일반 개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데이터 관리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 이상이 랜섬웨어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특히 67.2%는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 문서, 사진, 영상, 음악 등을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랜섬웨어 공격에 당할 경우 이를 복구하는데 500달러(약 55만 9000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이 중 5.8%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 중 25% 이상이 데이터 백업을 하지 않아 감염 시 데이터 유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크로니스

ⓒ아크로니스

미국 FBI에 따르면, 지난해 랜섬웨어에 의한 피해 규모는 약 10억 달러(약 1조10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30억원 정도가 해커에게 넘어갔다. 신고되지 않은 가정용 컴퓨터 타깃의 공격 등을 감안하면 피해 금액은 더욱 높아진다.

이밖에 아크로니스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1.8%의 가정이 4개 이상의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5%의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데이터를 중요한 가치라고 답했다. 백신 뿐 아니라 백업이 중요한 데이터 보호 수단으로 부상하는 이유다.

서호익 아크로니스코리아 지사장은 “백업은 데이터 유실에 대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백신"이라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백업해 두는 것이 비용 면에서도 훨씬 효율적이며 백업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도 여러 가지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3.03 50.01(1.9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12:39

95,987,000

▼ 588,000 (0.61%)

빗썸

04.24 12:39

95,782,000

▼ 661,000 (0.69%)

코빗

04.24 12:39

95,819,000

▼ 549,000 (0.5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