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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접 HPE아루바 부사장 “한국 기업 86%, 이미 IoT 보안 침해 당해”

  • 송고 2017.04.03 16:53 | 수정 2017.04.03 16:53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내부자 위협 가장 큰 우려

멀웨어가 가장 큰 피해줘

3일 크리스 코접 HPE 아루바 마케팅 부사장이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IoT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다.ⓒEBN

3일 크리스 코접 HPE 아루바 마케팅 부사장이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IoT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다.ⓒEBN


"한국은 외부 공격보다 내부자에 의한 침해 우려가 높은 국가다. 보안 위협이 IoT 도입에 가장 큰 장애요소다."

크리스 코접(Chris Kozup) HPE 아루바 마케팅 부사장은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는 HPE 아루바의 IoT 트렌드 리포트 ‘IoT: 현재와 미래’를 발표하고 IoT 도입 시 기업이 얻게 되는 이점에 대해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HPE 아루바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전세계 총 3100명의 IT 및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응답자들 다수가 내부자 보안 위협을 IoT 도입 시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49%의 응답자가 악의적인 내부 공격이 IoT 전략을 채택·도입하는데 가장 큰 장애라고 답했다. 외부 공격이라고 답한 비율은 39%였다.

내부자 공격은 기업 임직원이 내부 정보를 빼돌리기 위해 악의적 행동을 하거나 실수, 부주의로 보안 사고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코접 부사장은 "아태지역 기업 중 88%가 IoT 관련 보안 침해를 이미 경험한 것으로 조사돼 전세계 평균(84%)과 비교했을 때 4%가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한국의 경우 IoT 관련 보안 침해를 당했다고 답한 비율은 86%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HPE 아루바

ⓒHPE 아루바


국내 기업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보안 위협은 멀웨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 57%가 멀웨어에 의한 피해를 경험했다. 스파이웨어 역시 47%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국내 기업은 IoT 도입 시 유지보수 비용이 높다는 점과 기술 통합이 어렵다는 점을 진입 장벽으로 꼽았다. 특히 구축비용은 글로벌, 아태지역과 비교해 낮았지만 유지보수 비용이 높아 IT부서 의사결정권자들이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IoT를 통한 정보 분석 방법과 이를 통한 기업의 활용도 역시 현재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아태지역 IoT 도입 조직 가운데 98%(한국 99%)는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모든 응답자가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아태지역의 35%와 우리나라의 54%는 기업 네트워크 내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거나 분석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코접 부사장은 "IoT가 규모 및 복잡성면에서 확장해 감에 따라 네트워크와 디바이스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보안 방법론, 추출한 데이터 및 이에 대한 인사이트가 적절히 활용돼야 한다"며 “기업이 업무환경 내 IoT 활동을 프로파일링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잠재적인 악의적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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