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판재사업부문 분할…'세아씨엠' 설립

  • 송고 2017.04.11 14:33
  • 수정 2017.04.12 08:56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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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판재 부문 전문화·핵심역량 강화, 수익성 제고 목적

임시주총 통과 시, 7월 1일(예정) 분할신설법인 설립

세아제강이 판재사업부문을 분할한다.

이번 판재사업부문 분할은, 세아제강의 사업부문 중 판재사업부문을 단순∙물적 분할방식으로 분할해 이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함으로써, 각 사업부문의 업종 전문화 및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분할 대상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세아제강은 11일, 판재사업부문 분할 계획이 이사회를 통해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오는 5월 26일 개최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의안이 통과되면 세아제강 판재사업부문은 7월 1일자로 분할 신설법인 ‘㈜세아씨엠(SeAH Coated Metal Corporation)’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에 따라 세아제강은 ▲ 강관/판재 각 영역의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 ▲ 신속한 의사결정 및 조직 운영의 합리화 ▲ 판재사업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 통한 경영효율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먼저, 강관시장 대비 시장 및 제품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어 가는 판재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시장과 고객, 제품을 보다 면밀히 연구하고, 해당분야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조직 경량화를 통해 불확실한 시장환경의 신속한 의사결정 및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형조직 운영으로 발생되는 불필요한 비용 절감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기존 세아제강은 매출 비중이 큰 강관사업(STS 강관 포함 75%) 위주로 업무 프로세스 및 정책이 수립돼 왔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비효율 요인을 제거하고, 합리적인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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