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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이 정도면 롯데케미칼은 난리난다"

  • 송고 2017.04.21 06:00 | 수정 2017.04.21 08:2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LG화학 기초소재 호황으로 6년만에 최대 이익

롯데케 기초소재 비중 높아 이익 최적화, 8500억 이익 전망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 [사진=롯데케미칼]

LG화학이 기초소재 시황 호조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화학업계 관심이 롯데케미칼로 쏠리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기초소재 중심의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놀라운 실적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1일 대신증권은 1분기 롯데케미칼의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4조원, 영업이익 8500억원을 예측했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분야별 매출은 올레핀(기초유분) 2조1320억원, 아로마틱(방향족) 6660억원, 말레이시아 타이탄 5850억원, 롯데첨단소재 683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올레핀 5690억원, 아로마틱 870억원, 타이탄 1350억원, 롯데첨단소재 680억원으로 예상된다.

롯데케미칼의 예상 영업이익은 LG화학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LG화학은 6년 만에 최대 규모인 796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영업이익의 90%가 기초소재 부문에서 발생했다.

롯데케미칼은 기초소재 중심의 사업구조(총매출의 53%)를 갖고 있다. 현재 시황에서 최대 이익을 낼 수 있다.

제품별 연간 생산능력(2016년 기준)은 에틸렌 282만톤, PE(폴리에틸렌) 166.5만톤, PP(폴리프로필렌) 159만톤, PET 87만톤, ABS 56만톤 등이다.

우리나라 1분기 기초소재 수출액은 15억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0.3%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에틸렌 2억1300만달러로 53.7% 증가, 프로필렌 3억8400만달러로 107% 증가, 부타디엔 1억200만달러로 250.3% 증가했다.

제품 마진도 높은 수준이다. 4월 둘째주 제품별 스프레드(톤당)는 에틸렌 667달러, 부타디엔 837달러, HDPE(고밀도에틸렌) 692달러, 파라자일렌 355달러, MEG(모노에틸렌글리콜) 388달러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에틸렌 스프레드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예전에는 200달러만 나와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잘 나가는 롯데케미칼에도 우려의 시선이 있다. 과도하게 기초소재 중심의 사업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시황 악화 시 급격한 실적 악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LG화학은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부가제품 및 비화학사업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놨다.

롯데케미칼도 시황 악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생산현지화(우즈벡 미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원료다변화(천연가스 LPG), 제품 고부가화(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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