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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사] '캐시카우' 반도체…임원인사 폭도 최대? 발탁인사 가능성도

  • 송고 2017.05.11 12:22 | 수정 2017.05.11 17:2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신상필벌 원칙따라 최대 실적 경신한 반도체 부문 대거 승진 가능성

12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부문 임원 인사 발표할 듯

삼성전자가 11일 세트부문 임원 인사를 실시한 가운데 아직 발표되지 않은 부품부문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삼성전자 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반도체 부문에서 대거 승진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12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부문 임원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터진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매년 12월 초 실시하던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미뤄왔다. 올 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미래전략실 해체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어지면서 인사는 무기한 연기되는 듯했다.

그러나 인사를 더 이상 지체할 경우 조직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것을 우려하는 내부 목소리가 커지면서 급한대로 세트부문 먼저 인사를 실시하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부품쪽 인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세트먼저 발표한 것"이라며 "조만간 부품 인사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세트와 부품의 인사 발표 시기가 크게 벌어질 경우 내부 분위기가 술렁일 것을 우려해 인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 부품 쪽 인사를 추가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전자부품쪽 계열사들도 조만간 임원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 발표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세트부문에서 부사장 승진자 6명, 전무 승진자 11명, 상무 승진자 30명, 전문위원 승진자 5명, 마스터(Master) 선임 2명 등 총 54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그룹 차원에서 마지막으로 단행된 지난 2015년 12월 임원 인사에서 부품과 세트를 합한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은 부사장 14명, 전무 30명, 상무 91명으로 총 135명이었다. 이는 전년도에 기록한 165명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 부문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었다.

올해는 부품부문 인사가 세트보다 더 큰 폭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반도체 호황을 타고 반도체 사업부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기 때문.

'성과주의'와 '신상필벌'은 삼성의 확고한 인사 원칙이다. 따라서 올해 부품부문 인사는 역대 최대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수 및 그룹 컨트롤타워 부재'라는 혼란스러운 상황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승진 규모와 함께 발탁인사 여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이번 세트부문 임원 인사 발표에서 발탁인사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연령과 연차를 불문하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인력에 대해서는 2년 이상 대발탁 인사를 실시해 삼성형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실현해왔다. 지난 2015년 12월 인사에서는 그룹 전체 발탁인사 7명 중 5명이 삼성전자에서 배출됐다.

당시 무선사업부의 갤럭시S6과 반도체 개발에 공을 세운 것을 인정받아 김학래 상무와 심상필 상무가 전무로, 배광진 부장과 김강태 부장, 정연재 부장이 상무로 승진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세트부문 인사에 발탁인사가 있다"면서도 대상자와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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