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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앞둔 '보라매SK뷰', 신길뉴타운 바로미터 될까

  • 송고 2017.05.16 08:49 | 수정 2017.05.16 15:10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올해 신길뉴타운서 첫 분양 '신호탄'…청약 성적 관심↑

신안산선 호재·입지여건 양호 등 수요자 몰려

신길뉴타운 '보라매SK뷰' 조감도.

신길뉴타운 '보라매SK뷰' 조감도.

SK건설 '보라매SK뷰'가 분양을 앞둔 가운데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신길뉴타운에서 선보일 단지 중 가장 큰 규모인데다 신안산선 호재, 입지여건 등도 양호하기 때문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장미대선 정국이 끝나면서 분양시장이 서서히 활기를 띠고 있다. 이중 이번 주 견본주택 개관을 앞둔 '보라매SK뷰'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신길뉴타운 5구역으로 올해 첫 신규 공급이 이뤄진다.

업계에선 벌써부터 단지의 청약 성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신길뉴타운에서 예정된 분양 단지 중 첫 신호탄이자 일대 시장열기의 가늠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다. 앞서 14구역 '신길뉴타운 아이파크'가 지난해 10월 분양 당시 일반분양 물량 282가구 모집에 1만4778명이 몰리며 평균 52.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안산선 교통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경기도 안산~여의도)이 지난달 2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에서 시작해 시흥, 광명을 거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길이는 43.6km다. 향후 개통시 현재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절반 이상 단축된다. 서울지하철 1·2·4·5·7·9호선 등과 KTX,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 다양한 철도노선도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호선 보라매역과 모두 환승될 예정이라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의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다. 지난달 입주한 신길뉴타운 7구역 '신길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 84㎡는 7억3000만원선으로 분양 당시 보다 1억4000만~1억6000만원 가량 올랐다.

2015년 말 입주한 신길뉴타운 11구역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개발 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1년반 새 아파트 값은 1억4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59㎡의 매매가는 5억2500만~5억4000만원으로 지난해(4억8000만원) 보다 6000만원 오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보라매SK뷰'의 분양가는 아직 책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3.3㎡당 평균 1900만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인근 S부동산 관계자는 "보라매SK뷰'는 여의대방로 부근에 있는데다 보라매역과도 거리가 가깝다"며 "예상 분양가는 평형별로 평균 5억~8억원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36㎡, 지하 2~지상 29층, 18개동, 총 1546가구 규모 중 73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신길뉴타운은 146만여㎡ 규모로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뉴타운이다. 현재 2개 구역 개발이 완료됐으며 6개 구역도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준비 중이다. 2013년 서울시가 발표한 '2030 서울플랜'에서도 여의도·영등포 지역은 도심(광화문·종로)과 강남에 이어 서울시 발전을 주도할 3대 핵으로 꼽혔을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곳이다.

하반기에는 △8구역 GS건설 641가구 △9구역 현대건설 1199가구 △12구역 GS건설 100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보라매SK뷰'는 향후 신길뉴타운 분양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지 않겠느냐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정부가 11.3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보라매SK뷰'가 처음으로 단독 분양에 들어가는 만큼 이번 성적에 따라 나머지 8·9·12구역과 신길뉴타운의 전체 분위기에도 영향을 끼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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