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1.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80.0 -3.0
EUR€ 1469.0 -6.9
JPY¥ 892.5 -3.5
CNY¥ 190.4 -0.6
BTC 93,350,000 1,100,000(1.19%)
ETH 4,517,000 21,000(0.47%)
XRP 740 4(-0.54%)
BCH 713,900 10,400(1.48%)
EOS 1,122 20(1.8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양산 임박…16조 투자 결실

  • 송고 2017.05.18 06:00 | 수정 2017.05.18 08:24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기흥-화성-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탄생…월 최대 30만장 생산

64단 3D 낸드플래시 요람으로…1위 따라잡고 도시바 따돌릴 듯

ⓒ삼성전자

ⓒ삼성전자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평택 캠퍼스)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택공장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생산장비 반입과 시험 가동으로 본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택 신공장은 삼성전자가 경기도 기흥과 화성에 이어 국내에 세운 3번째 반도체 라인이다.

전체 사업장 규모는 283만㎡로 화성사업장(약 159만㎡) 면적의 2배 넓이다. 투입된 투자액 규모만 15조6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2015년 5월 기공식을 가졌으며 2년 1개월 만에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15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연말까지 단계적 증설…64단 3D낸드 양산
평택공장의 완공으로 경기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역할을 하게 됐다. 평택 캠퍼스에서는 지난해 양산을 시작한 64단 3D 낸드플래시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평택공장은 복층 구조로 설계됐다. 평택 공장의 생산량은 월 20~30만장 규모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우선 1층 4만장을 시작으로 시황에 따라 생산 설비를 추가로 들여놓을 계획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생산능력은 웨이퍼 투입 기준 월 45만장이며 평택 캠퍼스가 완전히 가동되면 월 생산능력은 65~75만장까지 확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험가동을 통해 수율이 잡혀야 본가동에 들어갈 수 있다"며 "평택 캠퍼스는 올해 중반 가동을 시작해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 캠퍼스에서 64단 3D낸드를 양산하기 시작하면 낸드업계 2위인 도시바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도체업계 1위 기업인 인텔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데에도 평택 캠퍼스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IC인사이츠는 2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매출이 인텔을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매출은 149억4000만달러(약 17조원)로 144억달러를 벌 것으로 예상되는 인텔을 앞지르게 된다.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낸드플래시 시장은 지난해 372억달러 규모 대비 30% 이상 증가한 485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점유율은 2위인 도시바 보다 2배에 달하는 37%를 차지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08:11

93,350,000

▲ 1,100,000 (1.19%)

빗썸

04.19 08:11

93,277,000

▲ 1,269,000 (1.38%)

코빗

04.19 08:11

93,263,000

▲ 1,145,000 (1.2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