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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원구 제로에너지 행복주택 입주자모집

  • 송고 2017.07.05 15:40 | 수정 2017.07.05 15:40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39~59㎡ 115세대…입주자 교육 후 면접으로 입주자 선정

냉·난방 에너지절약 탁월

국토교통부는 명지대·노원구와 함께 국가 연구개발(R&D)로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 115호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39㎡형 36세대, 49㎡형 49세대, 59㎡형 30세대 규모다.

노원구(1순위) 또는 서울특별시(2순위)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70세대, 노원구 거주 고령자에게 12세대를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33세대는 노원구 또는 연접지역에서 근무하는 산업단지 근로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일반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기존과 달리 신기술 활용방안, 협동조합형 공공주택 등에 대해 예비입주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한 후 면접을 통해 최종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는 단열, 기밀 등 건축기술과 신재생에너지 설비기술을 이용해 5대 에너지인 난방, 냉방, 급탕, 조명, 환기에너지를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측정 결과 실험주택의 난방에너지 사용량은 221kWh로 일반주택의 난방에너지 사용량인 7242.9kWh 대비 96.9%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에는 작년 7~8월까지 두 달 동안 냉방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24시간 에어컨을 작동한 실험주택(574kWh)은 하루 4시간만 에어컨을 작동한 일반주택(675kWh)보다 15% 정도 적게 사용했다.

국토부는 노원구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 결과를 토대로 주택에너지성능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제로에너지주택 자재 후속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노원구청 홈페이지(www.now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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