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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업계 1위 '등극'…현대시멘트 M&A 마무리

  • 송고 2017.07.18 15:17 | 수정 2017.07.18 15:1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인수로 시멘트출하량 1위

허기호 회장 이사회 입성으로 경영 참여 '본격화'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왼쪽)과 현대시멘트 영월공장(오른쪽) 전경.ⓒ각사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왼쪽)과 현대시멘트 영월공장(오른쪽) 전경.ⓒ각사


한일시멘트가 현대시멘트 인수로 시멘트업계 1위에 등극했다. 국내외 사모펀드들이 토종 시멘트사들을 잇따라 인수한 상황에서 한일시멘트가 현대시멘트를 품에 안으며 시장 재편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한일시멘트는 18일 LK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이 KDB산업은행, KEB하나은행 등 32개 채권단이 보유한 현대시멘트 지분 84.56%(1417만986주) 인수를 위한 잔금 납입을 완료했다.

현대시멘트 지분 인수는 '임시 주주총회'일에 맞춰 이뤄졌다.

현대시멘트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플래티넘타워 대회의실에서 제48기 임시주총을 열고 허기호 한일시멘트 회장과 최덕근 현대시멘트 영월공장장(전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장), 전근식 현대시멘트 부사장(전 한일시멘트 경영본부장) 등 사내이사 3명에 대한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일시멘트와 손잡고 현대시멘트를 인수한 강성부 LK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는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한일시멘트는 또 현대시멘트 부사장으로 전근식 전 한일시멘트 경영본부장을 임명하는 등 11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근식 부사장은 1991년 한일시멘트에 입사해 최근까지 경영본부장과 IT계열사인 한일네트웍스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전 부사장은 이번 인사로 이주환 현대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을 도와 현대시멘트 본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최덕근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장도 현대시멘트 영월·단양공장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시멘트 생산 업무를 책임지게 된다.

한일시멘트의 현대시멘트 인수는 시멘트사간 첫 인수합병(M&A)으로 시멘트업계 주력제품인 포틀랜트시멘트(OPC) 총 출하량은 업계 1위다. 시멘트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OPC 내수출하량은 한일·현대시멘트(1117만t)가 쌍용양회(991만t)를 능가한다.

특히 연간 550만t의 시멘트를 생산하는 현대시멘트 영월공장은 국내 7개사(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쌍용양회, 삼표시멘트, 한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시양회) 중 설비 연령이 가장 낮다.

OPC 생산에 있어 최대한 많은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영월공장은 고효율 설비를 자랑해 한일시멘트는 원가 경쟁에 있어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으며 현대시멘트의 물류기지를 추가 확보하면서 수도권 수요확보에 있어 경쟁력을 공고히 하게 됐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양사는 50여년간 축적된 설비 운영 능력과 영업 노하우를 교류하고 생산성 증대 및 수익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라며 "토종 시멘트기업으로서 시멘트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목표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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