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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회장 장녀 서민정씨, 아모레퍼시픽 퇴사…유학길

  • 송고 2017.07.26 11:32 | 수정 2017.07.26 11:32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지난 1월 오산공장 입사한 서민정씨 지난달 퇴사

아모레퍼시픽그룹 2대주주, 시가총액 3000억원 상당

서경배 회장 장녀 서민정씨ⓒ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서민정씨ⓒ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26)씨가 지난달 아모레퍼시픽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 1월 아모레퍼시픽 사원으로 입사, 오산공장에서 근무를 시작했지만 최근 MBA과정을 밟기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근에서야 소식을 접했다"며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MBA 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씨는 올해 9월 학기 중국의 유명 경영전문대학원(MBA) '장강상학원'으로 진학이 유력하며 현재 입학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강상학원은 홍콩 청쿵(長江)실업 리카싱 회장이 2002년 11월 설립한 중국 최초 비영리 사립 경영대학원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학비가 1억원을 넘는다.

서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대 주주로 보통주 241만2710주를 보유, 지난 25일 기준 시가총액 3184억원이다. 그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 2015년 7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 입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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