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메타물질 국제학회 열린다…국내 최초

  • 송고 2017.07.28 10:49
  • 수정 2017.07.28 10:50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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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주관, 인천 송도에서··· 노벨상 유력후보자 등 세계적 석학 집결

세계 최대 규모의 메타물질 국제학회인 제8회 메타물질, 광결정, 플라즈모닉스(META 2017)가 지난 25일부터 4일간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메타물질 학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8주년을 맞이하는 이 학회는 투명망토로 널리 알려진 메타물질에 대한 국제학회로 매년 대륙과 나라를 바꿔 개최한다. 한국 개최는 이번이 처음으로 포스텍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META 2017 주요 연사 (출처 : 메타컨퍼런스 홈페이지)

META 2017 주요 연사 (출처 : 메타컨퍼런스 홈페이지)

이 학회에는 광결정의 창시자이자 유력한 노벨상 후보자로 거론되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엘리 야블로비치교수, 양자 물결 레이저의 창시자인 페데리코 카파소 교수, 메타물질 투명망토와 슈퍼렌즈 분야 최고 석학 샹장 UC 버클리 교수, 광결정 레이저의 최고 석학 카이스트(KAIST) 이용희 교수 등 세계적 석학을 포함해 80여 개국 1500명이 참석해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또 피지컬 리뷰 레터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ACS 포토닉스(Photonics) 등 유명 저널의 에디터가 참석해 저널 관련 세션도 개최한다. 이외에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는 대학원생과 신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도 열린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포스텍 노준석 교수는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메타물질 학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만큼 한국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이 향상되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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