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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공개 D-1] 출시 코드명 'Great'…가을대전 신호탄

  • 송고 2017.08.23 06:00 | 수정 2017.08.23 09:0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서 갤노트8 공개…대기수요 몰릴까

LG V30·9월말 아이폰8 공개 예정…혁신 기능 자웅 겨뤄

(사진 왼쪽부터)아이폰8, 갤럭시노트8, LG V30 예상 크기 이미지. ⓒ폰아레나

(사진 왼쪽부터)아이폰8, 갤럭시노트8, LG V30 예상 크기 이미지. ⓒ폰아레나

[뉴욕(미국)=권영석 기자] 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 치열한 경쟁을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이 첫 포문을 연다.

정식 공개를 하루 앞둔 갤노트8을 시작으로 LG전자 'V30', 애플 '아이폰8'의 출시가 예고, 하반기 프리미엄폰 대전(大戰)이 막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그레이트(Great)'라는 코드명을 달고 글로벌 흥행몰이에 나설 갤노트8은 V30·아이폰8보다 한발 앞서 공개, 대기 수요를 자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니아 층 '두터운' 갤노트8, 혁신으로 무장…대기수요 몰릴듯

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국내외 각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잇따른 차기 전략 스마트폰 공개를 통해 하반기 자웅을 겨룬다.

먼저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현지시간 기준으로 23일 오전 11시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노트8 언팩(unpack·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8월 24일 자정 공개한다.

이후 국내에서는 내달 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15일 정식 출시 될 예정이다.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노트 시리즈가 마니아 층이 두터운 제품인 만큼, 대기수요와 함께 사전예약 대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5 구입자 상당수가 이달중 2년 약정 기간이 끝나는 점을 감안할 경우 갤럭시노트5 교체 수요도 갤노트8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갤노트8은 이미 일부 유출된 정보와 같이 6.3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베젤(테두리)을 더 얇게 하면서 갤럭시S8 플러스보다 0.1인치 커졌다. 또 홍채인식, 방수·방진, 무선충전 등의 기능도 갖췄다.

갤노트8은 삼성폰 최초로 듀얼카메라가 탑재된다. 카메라의 경우 '2배 광학줌 듀얼카메라'가 장착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업계에서는 1300만화소의 F1.7(조리갯값) 가로형 듀얼카메라로, 먼 거리를 촬영할 때 확대하는 기능을 강화한 '광학줌'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 갤노트8은 6GB 램과 64GB 저장공간(내장메모리)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삼성전자가 만든 엑시노스9(8895)와 스냅드래곤835가 교차 적용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은 갤노트8 초청장에 'Do bigger things'이라는 문구와 함께 베젤리스 디자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상징하는 일러스트, 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인 'S펜'을 새겨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 출고가는 1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의 입장에서 갤노트8의 성공적 론칭은 하반기 반도체 호황과 스마트폰 사업 부흥을 잇는 필수불가결한 대전제가 될 전망이다.

◆카메라 기능 'UP' LG V30…명예 회복 나설까

9월 초 개막 예정인 '국제 가전전시회(IFA) 2017'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 공개를 앞둔 LG전자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전면전을 택했다. V30의 국내 정식 출시일은 내달 15일로 경쟁작인 삼성전자 갤노트8과 같은 시점으로 점쳐지고 있다.

LG전자는 현지 시각으로 31일 오전 9시 독일 베를린 마리팀 호텔에서 LG V30를 소개한다. 스마트폰 사업에서 9분기 연속 영업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LG전자는 V30로 명예 회복을 꾀하고 있다.

특히 V30는 기존 플라스틱 렌즈 대신 고급 카메라에 사용하는 유리 렌즈를 채택해 카메라 화질을 높였고, 어두운 곳에서 더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리개 신기술도 도입했다. 또 LG전자는 미국 라디오앱 서비스사 넥스트라디오와의 제휴를 통해 FM 라디오 수신 기능을 V30에 탑재해 활성화할 계획이다. 적용 국가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라틴 아메리카 등이다.

전작 V20 대비 제품 크기는 줄이고 화면은 늘렸다. 18대 9 화면비의 2880×1440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전면부를 꽉 채운 '올레드 풀비전' 제품이다.

상단과 하단 베젤이 전작보다 각각 약 20%, 50% 줄어 6인치 대화면에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 경험(UX)도 한층 강화됐다. LG전자는 대화면의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들과 직관적이고 간편한 카메라 기능을 V30에 대거 탑재했다.

아울러 화면이 꺼져있을 때 미리 지정해 둔 키워드를 말하면 스마트폰이 목소리와 키워드를 함께 분석해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등 세심한 감성도 담았다.

◆아이폰8, 3D 안면인식 센서 탑재 관건…'가상 홈키' 구현 여부에 관심

애플은 올해가 아이폰 출시 10주년이 되는 해를 맞는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혁신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그러나 아이폰 10주년을 맞는 올해 아이폰8을 통해 이런 비판을 불식시킨다는 전략이다.

당초 9월 초에 출격할 예정이지만 보안시스템 탑재 이슈를 극복한 이후 '초도물량 공급'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외신 전망보도에는 9월 출시설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8이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폰8은 애플 A11 모바일 AP를 탑재하고 iOS11 구동, 듀얼카메라, 3D안면인식 센서, 베젤리스 디자인이 선택 예상된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3D 안면인식 센서가 탑재되는 것이 현실화될 경우 아이폰8이 첫 사례가 된다. 아이폰8에 탑재되는 전면 듀얼카메라는 3D 공간을 인식하게 된다. 3D 셀프카메라 촬영은 물론 AR(증강현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아이폰8은 기존의 전면 물리키 대신 '가상 홈키'를 구현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존 물리키가 사라질 경우 아이폰의 지문인식 센서인 터치 ID를 어떻게 구현 및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갑론을박도 뜨겁다. 새로 출시될 아이폰의 색상의 경우 △브러쉬골드 블랙 △화이트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각 제조사들 마다 주력 전략폰들이 갖는 영향력에 하반기 실적이 좌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본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기다린 소비자들의 대기수요의 흐름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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