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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사임…후임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

  • 송고 2017.09.21 14:58 | 수정 2017.09.21 15:00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김준기 회장,비서 성추행 혐의 "물의 일으켜 죄송"

후임 회장에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 선임

여성 비서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21일 전격 사임했다.

동부그룹 이근영 신임 회장

동부그룹 이근영 신임 회장

동부그룹은 이날 김준기 회장의 그룹 회장직 사임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을 그룹 회장에 선임했다.

이근영 회장은 공직과 민간부문에서 경륜과 경험을 쌓아 왔으며, 동부그룹 여러 계열사의 사외이사, 고문을 역임하는 등 동부와는 오래 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이근영 회장을 중심으로 김준기 회장 사퇴에 따른 그룹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고 경영을 쇄신할 것"이라며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에 의한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이근영 회장은 1937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광주지방국세청장, 재무부 세제국장, 국세심판소장, 세제실장을 역임하고 한국투자신탁 사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은행 총재, 금융감독원장(2000년)을 거쳐 지난 2008년 동부메탈과 동부생명 사외이사를 맡으면서 동부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3년부터 동부화재 고문을 지냈다.

이날 김준기 회장은 "최근 제가 관련된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주주, 투자자, 고객, 그리고 동부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제 개인의 문제로 인해 회사에 짐이 되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해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김준기 회장의 비서로 근무했던 30대 여성 A씨는 김 회장이 수개월 동안 자신의 신체 부위를 수십차례 만졌다며 김 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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