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4.5G 기반 WTTx 및 NB-IoT 역량 강화해야"

  • 송고 2017.11.23 08:51
  • 수정 2017.11.23 08:5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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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x, NB-IoT 비즈니스 솔루션 소개

4.5G 네트워크 기반한 신규 서비스 필요성 강조

라이언 딩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부 상무 겸 사장이 포럼에서 키노트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화웨이

라이언 딩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부 상무 겸 사장이 포럼에서 키노트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화웨이

화웨이가 5G 도입에 앞서 4.5G 네트워크 기반 신규 서비스로 새로운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화웨이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이틀 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Global Mobile Broadband Forum)’에서 라이언 딩(Ryan Ding)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부 상무 겸 사장은 ‘새로운 역량, 새로운 비즈니스, 새로운 성장’이라는 제목으로 키노트 발표에 나섰다.

라이언 딩 사장은 다가오는 5G 시대에 비즈니스 기회 확보를 위해서는 기존에 있는 4.5G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WTTx(Wireless to The x)와 NB-IoT 두 분야에서 모두 입지를 다지고 조직 역량, 운영 능력과 생태계 내 역량 등 새로운 ‘엔드투엔드’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케이블로 정보가 전달되는 구간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솔루션인 WTTx는 현재 가정용 브로드밴드 액세스 공급의 주요 방법 중 하나로 이동통신사들의 주요 수입원이 될 전망이다. WTTx 서비스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데이터 사용량(DoU)을 높일 수 있다.

화웨이가 이번 포럼에서 선보인 WTTx 비즈니스 솔루션은 사용자들의 정보에 기초해 이동통신사들이 가치가 높은 지역을 파악하고 사용자 타겟팅을 정확하게 진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는 이 솔루션으로 광통신 네트워크 사용감과 유사한 경쟁력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서비스가 진행되면 이동통신사들을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하고 서비스를 낮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향후 2, 3년이면 이동통신사는 4.5G 네트워크를 통해 NB-IoT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동통신사들은 IoT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NB-IoT를 활용하고 있으며 시장에 NB-IoT를 런칭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올해 말이면 30개의 NB-IoT 네트워크가 전 세계적으로 배치되고 내년에는 100여 개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라이언 딩 사장은 “5G는 이동통신사들에게 엄청난 비즈니스 기회를 선사할 것이며 화웨이는 이동통신사들이 새로운 역량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 활용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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