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1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4,882,000 1,100,000(1.17%)
ETH 4,546,000 58,000(1.29%)
XRP 764.1 30(4.09%)
BCH 729,800 33,300(4.78%)
EOS 1,192 54(4.7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미얀마서 환영받는 포스코

  • 송고 2017.11.27 00:00 | 수정 2017.11.27 16:34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구호활동, 의료지원, 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미얀마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도 활발

[미얀마 양곤=박상효 기자] 포스코그룹은 미얀마에서도 구호활동, 의료지원, 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현지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미얀마포스코는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지난 5월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서쪽으로 50km 떨어진 여와(Yeowa)마을에 튼튼하고 안전한 스틸브릿지를 지어 선물했다.

스틸브릿지는 철강을 사용해 다리 유실의 걱정을 덜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마음놓고 안전하게 다리를 건널 수 있게 해주었다.

교각에 전달되는 하중을 양 끝단에 분산시키기 위해 아치 형상으로 디자인 했으며, 포스코의 후판을 사용해 국내에서 제작된 후 현지에서 조립하는 조립식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미얀마의 고온다습한 기후에서도 잘 견딜 수 있도록 내부식성이 강한 포스맥(PosMAC) 강판이 다리의 난간에 쓰였다.

미얀마포스코는 태풍 나르기스가 미얀마를 강타한 2008년에는 미얀마 정부에 피해복구 자금 5만 달러를 지원했고, 피해를 입은 한국 교민에게도 1만 5000달러를 지원했고, 2010년에는 한글학교 건립지원금으로 3만 달러를 쾌척하는 등 미얀마에 있는 한인들에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장기적으로 한국 문화에 친숙한 미얀마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008년부터 미얀마 학생을 선정해 서울대 등의 국내 유수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아시아학생 한국유학 장학프로그램’과 2015년부터 미얀마 대학생 10명을 선정해 1인당 500불의 장학금을 주는 ‘아시아 우수대학 장학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쉐(Shew) 가스전이 생산을 시작하기 10년 전인 2003년부터 교육을 비롯하여, 의료, 식수 환경에 이르기까지 미얀마 사람들의 필요를 공감하며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총 53곳의 학교건물을 신축, 재건축 했다. 통학이 멀어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통학 거리를 단축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 학교를 신축하고, 유지보수가 어려운 학교 건물은 철거 후 새 건물로 개보수했다.

의료분야에서는 시트웨 종합병원(Sittwe General Hospital)을 증축하고, 짝퓨(Kyauk Phyu General Hospital) 중환자실 설치를 비롯한 의료설비를 지원하였고, 9개의 지역 보건소를 신축했다.

짝퓨(Kyauk Phyu) 지역에 위치한 곤첸(Gone Chwein) 중학교는 2층 건물을 새로 증축하여, 이를 통해 16개의 신규 학급이 생겼다.

증축이 완료된 후, 미얀마 교육청으로부터 고등교육 시설로 인정되어 지난 2011년 6월부터 상급학교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6곳의 중고등학교에 기증된 작은 도서관 기자재는 학생들의 독서 장려와 교내의 자발적인 도서환경 조성활동 시작의 계기가 되었다.

양국간의 문화 교류의 거점이 될 세종학당도 지원하고 있다. 2016년 개원한 미얀마 양곤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향후 양국간의 문화교류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함께 양곤종합병원(Yangon General Hospital)에서 안면기형 어린이들에게 무료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안면기형은 얼굴에 생긴 선천적 또는 후천적 기형 및 외형의 이상을 칭하는 말로,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조기 치료할 수 있지만 아직 미얀마에는 치료를 받지 못해 소외당하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다. 약 일주일 동안 국내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미얀마를 직접 방문하여 현지 어린이들 약 50여명의 수술을 진행한다.

안면기형 수술의 경우 우리나라의 발전된 의료지식과 수술기술을 전달하고, 나아가 의료기술 협력을 통해 향후 미얀마 의료진들의 독자적인 시술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으로 추진하는 의료 사회공헌 사업이다.

또한, 도로개선작업을 비롯해 부두를 건립하는 등 사회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경제활동과 편의성이 개선에 기여했다.

아울러 짝퓨지역의 환경보전을 위한 맹그로브(Mangrove) 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맹그로브는 태풍으로부터 연안을 보호하고, 물고기 서식지로도 적합하여 연안 인근 어획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연림 보호구역으로 설정해 생태계 유지, 성장이 원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1 01:17

94,882,000

▲ 1,100,000 (1.17%)

빗썸

04.21 01:17

94,799,000

▲ 852,000 (0.91%)

코빗

04.21 01:17

94,724,000

▲ 912,000 (0.9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