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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게임사 '아쉬운' 성적표…올해 대작·IP기반 게임으로 승부수

  • 송고 2018.02.10 06:00 | 수정 2018.02.10 15:57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지난해 주요 게임 매출 감소 및 신작 흥행 부재 영향 부진한 실적 기록

올해 IP사업 확장·다수 신작 통해 돌파구 마련…글로벌 시장 진출 잰걸음

게임업계 빅3(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연 매출 6조원 시대를 연데 비해 중견 게임사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견 게임사는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고 올해 다수의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질 전망이다.


연초부터 자체 개발 MMORPG 로열블러드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게임빌은 지난해 주요 게임의 매출 감소와 신작의 흥행 부재로 연간 매출 1064억원, 영업손실 196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빌은 올해 자체 개발작 4종을 포함해 (MMO)RPG, 스포츠,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10종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 총력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로열블러드(Royal Blood)는 오는 3월 글로벌 출시를 목표하고 있으며 해외 출시와 함께 모바일게임에서 드문 콘솔급 퀄리티로 세계를 타겟팅한 MMORPG 탈리온도 글로벌 MMORPG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곰돌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 하락한 727억원,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8.1% 감소한 125억원을 나타냈다. 4분기에 집중된 신작 마케팅 비용 반영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신작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인기로 신규 매출원 확보에 성공한 선데이토즈는 올해 스누피와 위 베어 베어스 IP 활용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웹젠은 지난해 연영업이익이 440억835만원으로 전년 대비 23.0% 감소했으며 매출도 1661억5355만원으로 24.4% 줄었다. 다만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1.6% 늘어난 436억원, 영업이익도 91% 늘어난 146억원을 기록했다.

웹젠은 4분기부터 중국에서 뮤(MU) IP 제휴 게임들이 흥행하면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견인했고 국내에서 직접 출시한 웹게임과 모바일게임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상승세를 더했다.

올해도 웹젠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중국에서 출시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후속작(중국명 기적MU: 각성)은 출시 후 한달이 지난 현재도 중국 내 iOS 매출 순위 5위권을 유지하면서 1분기 매출 상승을 이끌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웹젠은 국내 개발사 및 게임개발 자회사에서 개발한 게임들의 국내외 퍼블리싱 경험을 쌓으며 유저들을 유치해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모든 중견 게임사들이 우울한 성적표를 받은 것은 아니다.

컴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5117억원, 영업이익은 1972억 원으로 연간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세웠다. 특히 컴투스는 일등공신 '서머너즈 워'가 실적을 이끌며 2017년 전체 매출의 87%인 4448억 원을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이는 연간 최대 해외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컴투스는 올해도 6종의 신작과 글로벌 게임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해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는 오는 3월 RPG 체인 스트라이크를 출시하고 2분기에 댄스빌과 버디크러시, 3분기에는 스카이랜더스 4분기에 서머너즈 워 MMORPG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로버트 커크먼과의 협업을 통해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으로 서머너즈 워 IP 확장과 피규어 등의 라이선스 사업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하며 서머너즈 워를 글로벌 IP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는 빅3에 비해 중견 게임사들의 성장이 다소 더뎠지만 올해는 완성도 높은 다수의 게임 출시와 기존 인기 게임의 IP를 활용한 플랫폼의 확장을 통해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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