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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가상화폐 열풍에…금융소비자 보호 나선다

  • 송고 2018.02.26 14:00 | 수정 2018.02.26 14:00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노인·시장상인 등 금융정보 취약계층 대상 생활금융교육 실시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는 2월21일부터 3일간 충주 소재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18년도 예보 생활금융교육을 담당할 지역별 현지 강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워크샵 종료 후 문종복 이사(첫번째 줄 가운데)와 강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예보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는 2월21일부터 3일간 충주 소재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18년도 예보 생활금융교육을 담당할 지역별 현지 강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워크샵 종료 후 문종복 이사(첫번째 줄 가운데)와 강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예보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는 예금자들의 금융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금융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인, 시장상인 등 금융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생활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예보는 최근 가상화폐 열풍 등으로 초·중·고등학생들의 올바른 금융지식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증가하고 있으며, 저성장, 경기침체 등으로 서민취약계층에서 금융사기 등의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에 따라 예보는 강사인력을 확충하고 교육서비스를 대폭 확대하여 학생 등 미래금융소비자에 대한 금융역량 강화 및 취약계층 금융격차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예보는 지난 1월 금융회사 경력자 등으로 구성된 지역별 강사인력을 16명에서 30명으로 대폭 확충하고, 올해 전체 강사인력을 대상으로 이달 21부터 2박3일간 충주 소재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현장 실무중심의 강사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금융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비대면거래시 스마트기기 활용 방법, 가상화폐의 내용 및 문제점, 금융제도 변경사항 등에 대한 내용과 보드게임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도 실시했다.

연수를 수료한 강사는 예보 금융교육 전담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예보 관계자는 "지역사정에 밝은 현지 강사를 활용함으로써 일자리창출 지원 및 소외지역 교육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예보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 대상을 대폭 확대, 전년 대비 30% 증가한 연인원 10만명 이상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와의 MOU체결 추진 및 협력기관을 다양화해 청소년 및 노인·다문화가족·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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