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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희망퇴직 신청 마감…구조조정 본격화

  • 송고 2018.03.02 14:59 | 수정 2018.03.02 14:59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1만6000명 임직원 대상 2일 근무 종료시간까지 희망퇴직 신청 마감

신청 저조한 것으로 전해져...희망퇴직 연장 또는 해고 여부 업계 주목

한국지엠노조원들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소공원 앞에서 열린 GM문제해결을 위한 금속노조결의대회에서 군산공장 폐쇄철회와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한국지엠노조원들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소공원 앞에서 열린 GM문제해결을 위한 금속노조결의대회에서 군산공장 폐쇄철회와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한국지엠이 2일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임원·팀장 외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노조원의 희망퇴직 신청 현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특히 임원과 팀장급의 경우 희망퇴직으로 감축률이 달성되지 않을 경우 선별적 해고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이다.

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약 1만6000명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이날 근무 종료시간에 맞춰 마감된다. 사무직은 오후 5시까지, 생산직은 후반 작업조 근무시간인 자정까지 신청을 받는다.

회사는 지금까지 2~3차례에 걸쳐 위로금을 매개로 '이런 조건의 희망퇴직 기회는 마지막'이라는 취지의 이메일을 발송하면서 희망퇴직을 독려해 왔다. 한국지엠 정규직의 경우 희망퇴직 시 약 2년간의 연봉을 위로금으로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조원의 희망퇴직 신청 현황은 미미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공장폐쇄 결정이 내려진 군산 노조원들의 신청이 다른 곳보다 한국지엠 측의 목표에는 미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노조가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주장하며 강경 투쟁 중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회사는 전무급 이상 임원의 35%, 상무와 팀장급 이상을 20% 각각 감축하고 현재 36명인 외국인 임원 수도 절반인 18명까지 줄이는 게 목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임원과 팀장급의 경우 희망퇴직으로 감축률이 달성되지 않을 경우, 선별적 계약해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퇴직 규모가 회사 입장에서 충분하지 않을 경우 한국지엠은 인위적 구조조정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3차 노사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은 '희망퇴직 시한 2일 이후 방침'을 묻는 노조에 "아직 이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거론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는 희망퇴직 접수를 연장할지, 곧바로 구조조정을 밀어붙일지 방침을 밝히지 않은 것이다. 다만 회사가 군산공장 폐쇄하면서 구조조정의 의지를 밝힌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인력 감축은 불가피하다.

앞서 군산공장에서 근무하던 비정규직 200여명은 3월까지 회사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은 상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희망퇴직 대상은 상무급 이하로, 사실상 극소수 전무 이상 임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임직원이 신청할 수 있다"며 희망퇴직을 독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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