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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수주 늘어나는데…조선업계, 선가 하락 '고민'

  • 송고 2018.03.02 15:55 | 수정 2018.03.02 15:58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올해 발주 기대 속 수주 소식 눈에 띄게 늘어나

LNG선 1월말 시장가격 전년말比 100만불 하락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LNG선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LNG선들.ⓒ각사

올해 전세계적으로 LNG선 발주가 증가하면서 한국 조선업계의 LNG선 수주소식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1억8100만달러 수준으로 시장가격이 하락한데 따른 업계의 고민은 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한국 조선업계는 최대 6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달 미주지역 및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들과 17만㎥급 LNG선 최대 4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같은달 삼성중공업은 LNG전문선사와 LNG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조선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도 지난 1월 일본 선사로부터 LNG선 1척을 수주했다. 자국 조선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 선사가 선박을 발주했다는 점은 남다른 의미가 있으며, 글로벌 LNG선 시장에서 한국 조선업계는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올해 대내외적으로 수주여건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과 전 세계적으로 LNG선이 잇따라 발주되고 있다는데 조선업계는 기대하고 있으나 LNG선의 선가하락으로 인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LNG선의 클락슨 시장가격은 지난 1월 말 1억8100만달러로 지난해 말(1억8200만달러) 대비 100만달러나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8월 중순부터 지난 1월 초까지 1억8200만달러를 그나마 유지하던 LNG선은 지난 1월 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선사들 사이에서는 선가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 선박 발주에 적기로 인식될 것이라고 현지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한국 조선업계보다 10%이상 싼 가격에 선박을 건조해주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으나. 한국 조선업계는 LNG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선 시장에서 (수주부터 인도실적까지) 주도적인 만큼 선사들도 한국에 계속해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계자는 이어 "철강재 등 원자재가 상승을 이유로 한국은 수주하는 선박들의 가격이 클락슨 시장가격보다 높은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이같은 움직임이 시장가격 상승세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아직도 전체적으로 선박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있지 않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철강가격 추가 인상 움직임 등으로 인한 조선업계의 어려움은 만만찮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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