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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삼성重, LNG선 수주 '러시'…수주 목표달성 '청신호'

  • 송고 2018.03.05 16:10 | 수정 2018.03.05 16:4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현대·삼성중 최대 4척 LNG운반선 수주

LNG선 발주 증가 기대 속 수주 소식 전해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LNG선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LNG선들.ⓒ각사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나란히 친환경 LNG선 수주에 성공했다.

척당 클락슨 시장선가 보다 수백만달러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주목표를 일제히 상향한 이들 조선사의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잇따라 LNG선 수주소식을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유럽 선사로부터 LNG선 2척을 수주했다. 선박 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중공업도 해외 선사로부터 LNG선 1척을 수주했다. 해당 선사는 동형선 1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이를 포함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이달 최대 4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이들 LNG선을 클락슨 기준 시장선가보다 높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17만4000㎥ LNG선은 1억8100만달러에 발주되고 있으나 두 조선사는 수백만달러 높은 2억달러 수준에 이들 LNG선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업계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로 글로벌 선사들의 LNG선 발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오일메이저 셸(Shell)에 따르면 글로벌 LNG 생산능력은 2016년 2억6400만톤에서 오는 2019년까지 3억7800만톤으로 43%(1억1400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셸은 2020년부터 LNG 공급이 부족해 LNG 생산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카타르는 2300만톤의 LNG 설비 증설을 발표했으며 1200만톤 규모의 모잠비크 육상 LNG 프로젝트도 FID(투자결정)를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올해 모잠비크를 중심으로 예정된 신규 LNG 플랜트에서만 약 45척의 LNG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 LNG선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올해 수주목표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102억달러를, 삼성중공업은 82억달러를 수주 목표액으로 제시했다. 올해 조선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바닥을 찍고 전체적으로 선박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 역시 향후 이익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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