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4.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1.0 0.0
EUR€ 1457.5 -5.3
JPY¥ 892.4 -0.3
CNY¥ 186.0 -0.2
BTC 100,855,000 1,164,000(1.17%)
ETH 5,083,000 21,000(0.41%)
XRP 895.8 10.3(1.16%)
BCH 828,400 41,500(5.27%)
EOS 1,593 51(3.3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야놀자 vs 여기어때...'숙박O2O 라이벌' 해외서 '맞짱'

  • 송고 2018.03.12 14:25 | 수정 2018.03.12 14:26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글로벌 OTA와 제휴 경쟁, 독점서비스 구축 속도 낼듯

여기어때, 200여명 대규모 직원 채용…플랫폼 고도화 집중

야놀자 이수진 대표(좌)와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

야놀자 이수진 대표(좌)와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


숙박 O2O(온·오프라인 연계) 맞수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경쟁이 해외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양사 모두 올해 아시아시장에 집중한다는 목표를 설정, 글로벌 OTA(온라인여행사)와 제휴를 물색 중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내수한계를 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OTA와 독점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하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야놀자는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발을 넓힌다. 최근 일본 온라인 여행기업 '라쿠텐 라이플 스테이'와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라쿠텐 라이플 스테이는 오는 6월 일본 최초로 합법적인 공유숙박 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야놀자에 독점 제공한다.

일본을 방문하는 아웃바운드 여행객과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 여행객의 수요를 동시에 공략한다. 야놀자는 일본인 관광객을 겨냥한 국내 숙박 콘텐츠를 라쿠텐에 공급하게 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여행객은 7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인의 최대 방문국가인 중국의 뒤를 잇고 있다. 야놀자는 일본의 특색 지역, 지역별 놀거리 등을 조합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중국, 동남아시아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사진=여기어때]

[사진=여기어때]


경쟁사인 여기어때는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해 복수의 글로벌 OTA와 제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현재 일부 아시아지역 OTA와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아웃바운드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우선 출시한 뒤 인바운드 여행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200여명 대규모 인재채용을 실시해 해외숙박과 액티비티 등 신사업에도 투자한다. 개발자들은 해외 플랫폼과 여기어때 플랫폼을 원활하게 연동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문지형 여기어때 이사는 "유수 글로벌 OTA와 협업해 단순히 서비스를 노출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고객들이 해외숙박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기어때는 올해 상반기 내 국내 액티비티 서비스를 선보인 뒤 해외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액티비티는 테마파크, 놀이시설, 티켓, 관람권 등 현지의 체험활동을 말한다.

고객은 전자 티켓으로 이용권을 구매해 현장에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숙박 플랫폼에서 나아가 투어 전반에 대한 원스톱 구매를 실현, 전체 매출 볼륨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여행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북미·유럽 지역보다는 중국·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또 글로벌 플랫폼 개발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에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가 나서 우수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문지형 이사는 "글로벌 진출은 누가 먼저고 따질 것 없이 숙박 O2O의 필수불가결한 선택일 수밖에 없다"며 "경쟁사와의 차별점은 액티비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OTA와 경쟁해 인바운드 수요를 잡기에는 아직 국내업체의 인지도가 부족하다. 현재는 숙박과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해외로 떠나는 아웃바운드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6:32

100,855,000

▲ 1,164,000 (1.17%)

빗썸

03.29 06:32

100,752,000

▲ 1,297,000 (1.3%)

코빗

03.29 06:32

100,763,000

▲ 1,194,000 (1.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