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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실서 말다툼' 아시아나항공 기장 해고

  • 송고 2018.03.13 08:29 | 수정 2018.03.13 08:29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조종 인수인계 과정서 기장끼리 언쟁 벌어져

국토부 45일 업무정지, 아시아나 인사위 해고 결정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비행 중 항공기 조종실에서 말다툼을 벌인 아시아나항공 기장이 결국 해고됐다.

13일 국토교통부와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0일 인천을 떠나 로마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 조종실에서 다툼이 벌어졌다.

이륙 6시간 후 기장끼리 조종을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언쟁이 벌어진 것.

인천∼로마 등 장거리 노선은 안전을 위해 기장 2명·부기장 2명 등 총 4명이 조종석에 탑승해 1팀씩 교대로 운항을 책임진다.

교대 시에는 통상 기장끼리 항공기 상태와 비행 상황 등을 인수인계한다.

조종 차례가 된 A기장이 B기장에게 인수인계를 요구했지만 B기장은 운항 중이라는 이유로 부기장에게 인수·인계받으라고 했고 이에 A기장이 반발하면서 언쟁이 벌어지게 됐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아시아나항공은 즉시 해당 기장과 부기장을 상대로 진술을 받고 안전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국토부도 아시아나항공 본사와 국토부 등에서 해당 기장 2명과 부기장 2명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 두 기장이 운항 승무원으로 준수해야 할 안전·운항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봤다. 이에 두 사람 모두에게 45일 업무정지 처분을 사전고지했다.

이들은 국토부에 소명서를 제출했고 국토부는 조만간 소명서를 심사해 최종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A기장을 해고했다. B기장은 자진 사직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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