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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스마트화 선택 아닌 필수…"새 기회 될 것"

  • 송고 2018.03.15 00:00 | 수정 2018.03.15 08:34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스마트 해운 시장, 플랫폼 구축과 안전성 강조

현대상선, 알리바바와 MOU…"스마트 해운, 선사 경쟁력 좌우"

ⓒ머스크

ⓒ머스크

해운업계 스마트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스마트 해운기술이 선사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해운사들이 인수합병과 기술개발을 통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선박에 자동화 및 스마트화를 도입, 생산성과 안전성을 추구하고 있다.

15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해운사 버번(Bourbon)은 최근 선급협회 뷰로베리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선박의 자동화 시스템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 및 배치할 계획이다.

이는 버번이 추진 중인 스마트 해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디지털 기술개발과 사이버 보안에도 더욱 신경 쓸 방침이다.

버번은 우선 선박의 DP(dynamic positioning) 운영을 위해 실시간 확인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했다. DP시스템은 해상에서 자동으로 위치를 유지하거나 사전에 설정한 항로를 따라 자동으로 운항하도록 하는 장치다.

버번은 "향후 어플리케이션에 실시간 조언 장치를 만들어 선박 운영자와 육상 지원팀이 서로 교류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선박의 DP 운영이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1위 해운사 머스크라인과 IBM은 지난 1월 미국 뉴욕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국제무역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합작법인회사(조인트벤처, JV)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선보일 블록체인 솔루션은 6개월 안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합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해운 생태계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국제무역 디지털 플랫폼을 공동개발해 단순화된 운송 절차와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대상선의 경우 중국본부를 통해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MOU를 체결, 온라인 선복 구매 및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5월부터 삼성 SDS와 협업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실시한 결과 한-중 냉동 컨테이너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 시험에 성공했다. 일반 컨테이너에도 적용해 인도, 중동, 유럽항로를 대상으로도 시험 운항을 완료했다.

SM상선 역시 지난해 11월 미주노선의 6500TEU급 선박 '에스엠 부산'호에 초소형위성송수신국(VSAT)와 사물인터넷(IoT) 장비를 연계한 화물추적 기술을 시범 도입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화주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선복을 구매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정보들은 실시간으로 관계자에게 공유된다.

특히 정보의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안 수준이 매우 높다. 항해 중인 선박에 실린 화물까지 곧바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화물 운송의 안정성은 높아지게 된다.

이선량 KMI 연구원은 "해운업계의 스마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전망"이라며 "2020년 환경규제를 대비한 스마트 선박 확보와 더불어 스마트 해운은 향후 선사의 경쟁력을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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