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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1분기 실적희비 엇갈려

  • 송고 2018.04.28 06:00 | 수정 2018.04.27 19:23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포스코, 영업이익 수익률 개선·현대제철 악화

2분기 판매가격 인상으로 실적 개선 목표

ⓒEBN

ⓒEBN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조1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7% 증가했다. 반면 현대제철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1.7% 감소한 2502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도 포스코는 지난해 4분기 11.3%에서 13.1%로 1.8%p 올랐고 현대제철은 6.8%에서 5.9%로 0.9%p 내렸다.

포스코의 전제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 856만3000t에서 929만4000t으로 늘었다. 현대제철은 542만8000t에서 513만3000t으로 감소했다. 특히 판재류가 333만3000t에서 309만8000t으로 줄어들었다.

포스코는 "생산량 증가 및 시황호조로 제품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열연은 전분기 대비 40만t, 냉연은 15만t씩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 제품보다 마진이 높은 월드프리미엄(WP)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에 큰 뒷받침이 됐다.

포스코의 WP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 402만4000t에서 478만8000t으로 확대됐다. 전체 제품 판매에서 WP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54.9%를 기록했다. 올해 목표인 57%에 근접한 수치다.

반면 현대제철은 "계절적 비수기 및 지난겨울 장기간 한파의 영향으로 봉형강류 판매량이 줄어 이익폭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철근, H형강 등 봉형강 제품의 생산 비중이 40%가 넘는다. 봉형강 제품 대부분이 건설 공사에 투입되는 만큼 계절적 영향에 민감하다. 건설 공사는 날씨가 무난한 2·4분기에 주로 진행되는데 봉형강 역시 같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판매된다.

현대제철은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철근의 경우) 1분기 당시 공사가 지연됐던 부분이 이월돼 2·3분기에는 수요가 충분히 뒷받침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도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206만1000t을 기록해 소폭 감소했다. 조선용 후판, 열연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자동차강판 등 냉연제품 판매가 예상보다 줄었고 내진철근 및 형강(SHN) 판매도 한파에 따른 공사 지연으로 감소했다.

두 회사 모두 철강가격 인상으로 2분기에는 대폭 개선된 실적을 거두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선박 건조에 들어가는 후판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수 제품 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종합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조선업계의 경우 추가 인상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역시 2분기 판재 가격인상 계획을 갖고 있다. 철근 등 봉형강 쪽도 시장가격을 성수기 대비해서 할인 폭을 축소해 실질적 매출단가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분기에는 한파 영향과 비수기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올라간 만큼 판매가격이 상승을 못해 어려웠다"며 "2분기는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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