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8.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80.0 -3.0
EUR€ 1469.0 -6.9
JPY¥ 892.5 -3.5
CNY¥ 190.4 -0.6
BTC 93,569,000 1,293,000(1.4%)
ETH 4,516,000 11,000(0.24%)
XRP 739 4.7(-0.63%)
BCH 716,800 12,200(1.73%)
EOS 1,117 4(0.3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IMO 환경규제로 2020년 선박연료유 비용 대폭 상승"

  • 송고 2018.05.07 06:00 | 수정 2018.05.07 10:22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현재 전세계 연료비 240억달러 추가 될 것

IMO, 해운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설정

ⓒ머스크

ⓒ머스크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선박연료유 비용이 대폭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세계적 에너지 컨설팅 업체 우드 맥켄지(Wood Mackenzie)는 2020년부터 발효되는 고유황 연료유의 사용규제 강화로 전세계 선박연료유 비용이 2020년 4분기까지 약 240억달러(26조원)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탈황장치(스크러버)를 탑재한 선박은 더 싼 고유황 선박연료유를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선박들이 2020년에 이 장치를 설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저유황 연료유의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IMO는 지난달 13일에 끝난 제72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72)에서 2020년부터 고유황 함유 연료유를 선박으로 실어 나르는 것을 금지하는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7/378)의 개정안을 승인했다.

새로운 규정은 2020년까지 선박 연료유로 사용되는 황 함유량이 3.5%m/m에서 0.5%m/m로 강화돼 발효될 예정이다. 다만 탈황장치를 탑재하고 운항하는 선박은 0.5% 이상의 황 함량의 연료유를 선박에 탑재할 수 있다.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탈황장치 없이 고유황이 함유된 연료유를 사용하는 선박은 연료유 공급시스템에 제약을 받게 된다.

저유황으로 전환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2020년 저유황유 사용에 따른 연료비용 증가는 약 240억달러 수준으로 현재 전세계 운송연료비는 약 1000억달러다.

히 선박에 탈황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환경규제를 준수하려면 약 600억달러의 비용이 추가될 것이라고 우드 멕켄지는 전망했다. 결국 정유사들은 저유황 연료유 공급체계를 갖추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해야 한다.특

박한선 KMI 해사안전연구실장은 "탈황장치의 보급률은 제한된 제조능력 및 작업을 고려할 때 2020년까지 전세계 선복량의 약 2% 선박만이 설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IMO는 MEPC 72에서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비전과 감축목표를 설정하는 등 초기전략을 발표했다. IMO 초기전략의 비전은 IMO 및 회원국들이 온실가스 총 배출량을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50% 이상 감축이다.

임기택 IMO 사무총장은 "감축전략의 채택은 IMO 협력정신의 또 다른 성공 사례이며 기후변화에 대한 미래의 IMO 작업이 견고한 기반으로 뿌리 내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06:23

93,569,000

▲ 1,293,000 (1.4%)

빗썸

04.19 06:23

93,335,000

▲ 1,310,000 (1.42%)

코빗

04.19 06:23

93,597,000

▲ 1,532,000 (1.6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