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6일) 이슈 종합] 글로벌 조선빅3 2만3000TEU급 컨선 시장 선도, LG화학·삼성SDI EV배터리 출하량 고전, 하이투자증권 매각 탄력 등

  • 송고 2018.06.06 16:43
  • 수정 2018.06.06 16:43
  • 관리자 (rhea5su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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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조선빅3, 2만3000TEU급 컨선 시장 선도
글로벌 조선빅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국내 최대 선사인 현대상선으로부터 최대 20척에 달하는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면서 세계 최대 '메가막스(Megamax) 컨테이너선' 시장 선도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총 12척에 달하는 2만TEU급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 이들 선박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 분산발주돼 오는 2020년 2분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대우조선해양에 7척, 삼성중공업에 5척 등 12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했으며, 이들 선박은 지난해 발주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과 맞먹는 가장 큰 규모로건조될 예정이다.

■ LG화학·삼성SDI, 中·日 공세에 EV배터리 출하량 고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과 일본의 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중국계 배터리 업체들은 올 들어 중국 전기 버스 및 트럭 판매가 늘어난 데 힘입어 대거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린다. 6일 배터리업계 및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전 세계 전기차(EV, HEEV, HEV)에 장착된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파나소닉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국내 기업인 LG화학은 4위, 삼성SDI는 6위에 랭크됐다. 이 기간 LG화학은 1.6GWh를 기록했다. 이는 출하량 성장률(38.9%)이 시장 평균을 하회한 수치로 전년 동기 2위에서 4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 하이투자증권 매각 탄력…장외시장서 인기
하이투자증권 매각 작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주가가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5일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 K-OTC에서 비상장회사인 하이투자증권의 주가는 86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작년 말 보다 17% 안팎으로 상승한 수치다. K-OTC에서에서 하이투자증권 주가는 지난 4월 이후 8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DGB금융지주와의 매각 작업 재개와 우리은행이 새로운 인수자로 등판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 갤럭시 '이모지' vs 아이폰 '미모지'…나 닮은 캐릭터 대세
애플, 삼성전자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AR(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의 얼굴과 표정을 따라하는 캐릭터 기능을 잇따라 선보이며 재미적인 요소를 부각시키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니모지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미모지'(Memoji)를 선보였다. 애플은 앞서 지난해 아이폰X을 출시하면서 사용자가 표정을 지으면 이를 닭, 유니콘, 똥 같은 사물 이모지에 붙여 움직이는 애니모지(Animoji) 기능을 먼저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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