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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중국 반도체 견제 지속될 것…선제적 투자 필요"

  • 송고 2018.06.08 08:58 | 수정 2018.06.08 09:54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중국, 반도체 수입량 원유 뛰어넘어…국가적 노력 경주 중

정부-업계 정보 공유 차원 간담회…"앞으로도 긴밀히 협조"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백운규 장관 주재로 이차전지 및 반도체업계 경영진과 현안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백운규 장관 주재로 이차전지 및 반도체업계 경영진과 현안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백운규 장관 주재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이차전지 및 반도체업계 경영진과 현안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중산업장관회의 및 상무장관회의 결과를 업계와 공유하고 대중(對中) 기업애로 해소 및 미래 발전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강성천 통상차관보가, 업계에서는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김종현 LG화학 부사장, 강상훈 SKI 본부장이 참석했다.

백운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중국의 반도체 견제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장관은 "중국의 반도체 수입량은 원유 수입량을 크게 상회하는 상황"이라며 "기술 확보에 국가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 장관은 앞서 지난 5일 중산 상무부장을 만나 중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격 담합 조사에 대한 공정성을 요청한 바 있다.

백운규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중국과의 정부간 협력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고 이를 통해 한국기업들의 중국내 기업활동에도 어려움이 최소화되도록 정부가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차전지와 반도체는 우리가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분야로 차세대 퍼스트 무버로서 후발국의 추격에 대비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전략마련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백 장관은 반도체에 대해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AI를 기반으로 모든 산업분야로 반도체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의 근간인 시스템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차전지에 대해서도 "리튬이온 배터리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선도하는 혁신능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참석자들은 업계 애로해소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으며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협조해 현안 해결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산업부 측은 밝혔다.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간담회 직후 "우리 정부가 능력이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도움을 줄만한 요소들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날 오후 급하게 잡힌 간담회인 만큼 회의 내용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강성천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반도체 담합 조사는 초기단계로 아직 공식 조사가 아니며 중국 기업들의 민원이 발단이 된 것"이라며 "구체적 대책은 언급하기 어렵지만 앞으로 기업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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