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500대 판매 목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6일 출시한 소형 SUV인 XC40의 사전예약 대수가 9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차 XC40을 출시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XC40 연간 수요를 1500대로 잡았다.
XC40 출시를 통해 국내 SUV 판매량을 연간 6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힘입어 볼보차코리아의 올해 총 판매대수는 85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대표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S90과 달리 XC40은 유럽에서 생산된다”라며 중국산 제품의 국내 판매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어 “지난해 2621대를 기록한 SUV는 가솔린 모델 XC40 추가로 올해 4500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XC40은 볼보자동차의 첫 소형 SUV이자 XC라인업(볼보 SUV 패밀리)을 완성시키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더 뉴 XC40는 탑승객이 차량의 실내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핸드폰 무선충전 공간과 카드홀더, 갑티슈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과 휴지통을 가까이 배치하는 등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창의적인 공간을 다수 마련했다.
또 자동차 도어에 위치한 스피커를 엔진룸과 실내공간 사이의 빈 공간으로 옮겨 노트북 수납이 가능할 정도의 풍부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동급의 프리미엄 SUV세그먼트 최초로 더 뉴 XC40의 전 트림에 볼보의 반자율 주행 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시스템,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기술 등의 첨단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국내 출시되는 더 뉴 XC40에는 볼보의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2.0리터 4기통의 T4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8단 자동 기어트로닉과 사륜 구동 방식으로 최대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0.6 kg·m 을 발휘한다.
국내에는 '모멘텀'과 'R-디자인', '인스크립션' 등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4620만~5080만원에 책정됐다. 볼보 본사가 있는 스웨덴(6055만원)보다 1000만원이상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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