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베트남·태국 항로 신설…현대상선 단독 운항

  • 송고 2018.06.26 15:49
  • 수정 2018.06.26 15:50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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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항로 다변화 구축 통한 물류 경쟁력 강화

"항로 안정화와 물동량 유치 적극 전개"

KVX에 투입되는 선박이 평택항에 입항에 있다.ⓒ경기평택항만공사

KVX에 투입되는 선박이 평택항에 입항에 있다.ⓒ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현대상선이 '평택항~베트남·태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평택항과 동남아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 KVX(Korea-Vietnam Express)는 지난 25일 오후 8시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에 첫 입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KVX는 매주 목요일 주 1회 평택항 동부두 PCTC에 입항한다. 컨테이너선 총 3척으로 운영되며 현대상선이 단독으로 운항한다. 기항지는 평택항과 셔코우~호치민~람차방~방콕 등이다.

평택항은 2016년 평택항과 동남아를 잇는 2개 항로, 지난해 1개 항로 신설에 이어 올해 역시 동남아 항로를 추가했다.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다음달 1~5일 베트남 현지에서 정부부처와의 간담 및 화주·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IR을 통해 운영 항로의 안정화와 물동량 유치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기존 KVX 노선의 기항지에 평택항이 추가된 것이다"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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