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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한국철강협회장 맡는다

  • 송고 2018.07.31 14:48 | 수정 2018.07.31 14:4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8월 임시총회 열어 제9대 한국철강협회장 선출

권오준 회장 이어 10월 세계철강협회 위원 선임 전망

최정우 신임 포스코 회장이 지난 27일 포항제철소 2고로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포스코

최정우 신임 포스코 회장이 지난 27일 포항제철소 2고로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포스코

새 포스코 수장인 최정우 회장이 조만간 한국철강협회 회장에도 선임될 전망이다. 그동안 역대 철강협회 회장은 모두 포스코 회장이 맡아왔다.

3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철강협회는 다음달 안으로 임시총회를 열고 제9대 협회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권오준 전 회장이 포스코 회장으로 선임(2014년 3월)된 이후 일주일 만에 임시총회를 통해 협회장으로 취임했다"며 "8월 초는 휴가 시즌인 만큼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일정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늦어지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철강협회장은 권 전 회장이다. 권 전 회장은 최 회장이 선임된 이후 포스코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2014년 3월 14일 포스코 회장에 오르고 같은달 21일 제8대 철강협회장으로 선임됐다. 당시 정준양 회장이 중도 사퇴함에 따라 잔여 임기인 1년(2015년 3월)간 협회장직을 맡고 이후 재선임(임기 3년)됐다.

권 전 회장이 지난 4월 중도 사퇴함에 따라 최 회장도 일단 권 회장의 잔여 임기 2021년 2월까지 협회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1975년 7월 설립된 철강협회는 박태준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8대 회장까지 모두 포스코 회장이 겸직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철강협회 회비를 가장 많이 낸다"며 "연간 회비 중 절반을 포스코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회원사 간 매출액 등을 고려해 회비를 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철강협회(WSA) 총회에서 최 회장이 이사 및 집행위원으로 선임될 지도 관심사다. 총회에서는 집행위원회와 이사회 회의가 동시에 개최된다.

권 전 회장은 2014년 10월 세계철강협회 이사 및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임기 3년의 회장단에 뽑혔다. 회장단에 선임되면 1년차 부회장, 2년차 회장, 3년차 부회장의 임기를 수행하도록 돼 있다.

권 전 회장은 우선 오는 10월까지 부회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양 전 회장도 2014년 권 전 회장이 선임됐을 때도 그해 세계철강협회장을 유지한 바 있다.

당시 세계철강협회는 "우리의 회장직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지 '회사'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CEO 자리에서 퇴직했다 해도 그 회사의 새로운 CEO에게 회장 자리가 승계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최 회장도 10월부터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으로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세계철강협회에 권 전 회장이 부회장으로 등록돼 있다"며 "최 회장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제9대 포스코 회장으로 선임된 최 회장에게 주어진 과제는 산적하다. 보호무역 강화로 세계 철강업계가 힘겨루기 싸움을 하고 있어 국내 철강업계의 발언권 강화는 물론 글로벌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교류 및 판매가 중요한 시점이다.

특히 철강 공급과잉, 무역규제 심화 등 철강업계 전체가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고 리튬 등 포스코의 비철강 그룹사업에서도 획기적인 도약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최 회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최대한 미국의 관세율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월드프리미엄(WP) 전략으로 해외 수요를 확보해 나가고 통상 네트워크도 현지 전문 인력을 활용해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에너지 저장소재에 들어가는 양극재·음극재 원료개발을 포함해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오는 9월 말까지 대내외 의견을 종합해 취임 후 100일 시점에 개혁과제를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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