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차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탈환에서 고배를 마신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워커힐호텔이 탈출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도중섭 워커힐 총괄은 31일 '여수 다락휴' 오픈 테이프 컷팅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면세점이 빠진 자리에 연회장을 공사 중이며 다음달 말 개장한다"고 밝혔다.
또 "야외수영장 개발도 진행하고 있는데 어떠한 형태로 개발돼야 (복합리조트 사업과) 시너지가 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는 가시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호텔업계에 따르면 워커힐호텔은 올해 스파시설과 인피니티풀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호텔 리모델링 작업으로 전면적인 보수가 이뤄지고, 지난해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리버파크 수영장도 올해 9월까지로 운영이 더 연장되면서 공사가 지연됐다.
워커힐 관계자는 "스파시설과 인피니티풀 공사가 올해 말 들어가면 완공은 2020~2021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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