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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강남 아파트값, 열쇠 쥔 '똘똘한 한 채'

  • 송고 2018.08.02 12:50 | 수정 2018.08.02 12:51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8월 첫주 강남 4구 매매가, 전주 대비 0.15% 급등

보유세 불확실성 해소 따른 반짝수요 가능성 커

서울 강남 아파트촌 전경.ⓒEBN

서울 강남 아파트촌 전경.ⓒEBN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 의한 거래량 위축에도 서울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한여름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타깃이 다주택자에 쏠린 규제를 피하고 추후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가 해당지역 아파트값 폭등을 주도하는 분위기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기준 강남 4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5% 올랐다. 지난 4월 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적용 이후 4개월 가까이 하락세를 유지하던 아파트값이 7월 셋째 주를 기점으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강남 4구 아파트값은 지난달 초 발표된 보유세 인상안이 예상보다 약한 수위를 보이자 7월 셋째 주 0.01% 상승했다. 이후 넷째 주는 0.04% 올랐고 이번 주 들어서는 상승폭이 무려 0.11% 확대된 것이다.

이같은 강남 4구의 상승세는 일부 저가매물 거래가 활발해진 데 따른 일시적 결과로 해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강남 4구 아파트 거래량은 625건으로 전년 대비 20%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다주택자 및 고주택자가 몰린 강남 특성상 잇따른 규제의 주요타깃으로 관망세가 유지되고, 시기적으로도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가격이 올랐다는 것은 하반기 주택시장의 최대 불확실성(보유세 개편)이 해소됐다는 심리가 반영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수요가 유입됐다는 것"이라며 "집주인들도 안심하고 호가를 높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초 윤곽이 드러난 보유세 인상안은 다주택자나 일부 고가주택에 대한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강남에서도 중저가 매물에는 해당사항이 적은 경우가 많다. 규제가 당장의 투기는 차단할 수 있어도 결국 강남이 안전자산이라는 근본인식을 전환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미다.

더욱이 이러한 내용은 상반기부터 어느 정도 예고돼 온 만큼 시장에 큰 변화를 유도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이기도 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안전자산 인식이 뿌리박힌 강남에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몰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다만 워낙 거래량이 적은 관계로 이를 강남불패 신화의 부활 신호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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