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주가가 급락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다.
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71%(1250원) 떨어져 4만485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5.08%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전일 대비 9.87% 급락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4.6% 하락에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도체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전망을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했던 모건스탠리는 6일(현지시간) D램 등 주요 반도체의 수요가 최근 악화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KLA 텐코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씨티그룹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회사가 9월 들어 메모리칩 수요 가뭄에 직면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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