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엠코르셋, 기능성 제품으로 해외시장 정조준

  • 송고 2018.09.14 09:52
  • 수정 2018.09.14 09:5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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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 체결…여성 이너웨어 섬유 제공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김형생 대표(왼쪽)와 엠코르셋 김계현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태광산업 본사에서 열린 '태광산업-엠코르셋 공동마케팅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태광산업]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김형생 대표(왼쪽)와 엠코르셋 김계현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태광산업 본사에서 열린 '태광산업-엠코르셋 공동마케팅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태광산업]

태광산업이 이너웨어용 기능성 섬유 시장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본사에서 엠코르셋과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태광산업의 최첨단 기술력과 엠코르셋의 브랜드 파워를 더해 이너웨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2015년 기능성 섬유 브랜드 '쉘론'을 런칭해 국내외 유명 여성 이너웨어 브랜드 제품의 소재로 제공해왔다. 엠코르셋은 국내 이너웨어 업계 후발주자이지만 '원더 브라'를 런칭한 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엠코르셋은 2016년부터 태광산업의 쉘론을 사용해 크로커다일 '감탄브라'를 생산·판매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태광산업과 엠코르셋은 FW시즌 신제품을 함께 기획해 출시할 예정이다. 태광산업은 국내 최초로 20 데니어 중공사 신제품 'Shelron stay warm technology'를 개발 및 상용화해 엠코르셋의 여성 이너웨어 섬유로 제공할 예정이다. 엠코르셋은 이 섬유를 크로커다일 이너웨어에 사용해 가볍고 따뜻한 기능성 속옷을 제작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김형생 태광산업 섬유산업본부 대표는 "앞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섬유 제조사로서 입지를 더욱 넓힐 것"이라며 "해외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고 태광산업과 고객사 모두 해외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계현 엠코르셋 대표는 "함께 신소재를 기획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났으니 더욱 놀랍고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여 한국을 넘어 중국 시장까지 석권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광산업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섬유전시회(Intertextile Shanghai Apparel)에 참가해 태광을 대표하는 여러 차별화 소재와 함께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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