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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빅3, 고부가선박 90% 수주…선별 전략 빛났다

  • 송고 2018.10.01 14:47 | 수정 2018.10.01 16:01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한국 조선, LNG선·VLCC 발주량 각 88%·87% 차지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올 1월에서 8월까지 한국 조선업계가 글로벌 LNG선,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발주량의 88%, 87%를 차지했다.

올해 조선경기 회복세로 선박 발주량이 증가한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가 고부가 LNG선 및 VLCC 수주에 집중하며 수주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1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글로벌 가스선 시장에서 총 70억달러 규모의 LNG선 43척이 발주됐다.

올해 크루즈선 다음으로 많은 자금이 투자된 LNG선 시장에서 한국 조선업계는 클락슨 기준 총 38척에 달하는 LNG선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LNG선 발주량(43척)의 88%에 이르는 규모다.

현대중공업(현대삼호 포함),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글로벌 조선빅3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조선강국들이 즐비한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척당 1억8000만달러를 웃도는 대형 LNG선을 선별 수주하고 있다.

LNG선에 이어 유조선 시장에서도 한국은 VLCC 일감 대부분을 쓸어 담으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1~8월까지 VLCC는 총 38척(31억달러)이 발주됐다. 이중 한국은 87%에 달하는 총 33척의 VLCC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조선빅3는 전 세계 발주된 43척의 VLCC 중 무려 35척의 VLCC를 수주하기도 했다.

특히 대우조선의 경우 올해 수주한 총 35척의 선박 중 VLCC만 15척에 달한다.

국제유가 상승세로 유조선 시장 전반에 온기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VLCC 발주는 지속되고 있다.

VLCC 시장에서는 투기성 발주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으나 VLCC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여전하다.

대우조선해양에 10척의 VLCC를 발주한 노르웨이 헌터그룹의 경우 7척의 VLCC에 이어 옵션계약(3척)의 기한을 미루면서까지 선박 발주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LNG선과 VLCC 시장은 한국 조선업계의 주력 시장으로 자리잡았다"며 "경쟁국인 중국의 경우 지난해보다 올해 벌크선 발주가 확연히 줄어들면서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발주량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LNG선, VLCC 시장에서 한국의 추가 일감 확보는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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