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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회장 선임 두고 복잡해진 셈법

  • 송고 2018.10.18 10:28 | 수정 2018.10.18 15:13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내달 7일께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인가 승인 전망

회장 겸임·외부출신 인사 선임…"결정된 바 없어"

우리금융지주가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금융지주 회장을 누가 꿰찰지에 대해서도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가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금융지주 회장을 누가 꿰찰지에 대해서도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가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금융지주 회장을 누가 꿰찰지에 대해서도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그간 업계에서는 손태승 우리은행장의 겸임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하지만 금융당국에서 회장 선임 과정에 개입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셈법은 복잡해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 인가는 내달 7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달 24일로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승인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국정감사 등의 이유로 내달 7일이 될 것이라는 방향으로 압축되고 있다.

인가를 획득하게 되면 사실상 우리금융지주의 탄생이 확정적으로 돌아선다. 반대매수청구권 등 넘어야할 산이 아직 남아있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지주전환은 무리 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주 탄생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지주 회장이 누가 되느냐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그간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의견은 손태승 현 우리은행장이 회장을 겸임하는 경우다. 우리금융지주가 타 금융지주와는 달리 출범 초기에는 미니금융지주로 탄생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그룹 내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불거진 채용비리 사태 당시 소방수로 등판한 손 행장은 호실적,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은행을 잘 이끌고 있어 현직 프리미엄이 작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노조도 행장의 회장 겸임에 힘을 실은 상태다. 우리금융지주가 탄생했을 때 외부에서 낙하산 회장이 올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우리은행이 완전하게 민영화를 이뤄내지 못했고 특히 정부가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회장과 행장을 분리하는 경우의 수가 수면위로 올랐다.

금융지주 회장 하마평에 오른 인물을 살펴보면 신상훈 우리은행 사외이사 등 은행 관계자와 김종운 전 우리금융부사장,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장, 선환규 예보 감사, 김희태 전 신용정보협회장 등 우리은행 출신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관(官) 등 외부에서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금융당국에서 회장 인사에 개입할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실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과 회장 선임과 관련해) 정부의 생각은 있지만 구체적인 의사 표시를 할지, 하면 어떤 방법으로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은행 지분을 가지고 있어 지배구조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회장 선임 방법·회장 행장 겸임 등) 어떠한 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오는 26일 정기 이사회에서 해당 문제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는 점만 확정된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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