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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터넷전문은행 탄생 기대 속 생존전략은?

  • 송고 2018.10.24 10:22 | 수정 2018.10.24 10:2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신규 출범 가능성 상승·기존 인터넷은행 전략 다양화

"직접경쟁·니치마켓·블루오션 전략…경쟁력 강화"

은산분리 완화 법안 통과 등 제3인터넷전문은행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은행이 찻잔 속에 태풍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인터넷은행이 시중은행 사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놓고 있다.ⓒ픽사베이

은산분리 완화 법안 통과 등 제3인터넷전문은행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은행이 찻잔 속에 태풍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인터넷은행이 시중은행 사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놓고 있다.ⓒ픽사베이

은산분리 완화 법안 통과 등 제3인터넷전문은행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은행이 찻잔 속에 태풍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인터넷은행이 시중은행 사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놓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국내 제3인터넷전문은행 등장 가능성이 한층 더 확대됐다.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1년 전 케이뱅크과 카카오뱅크가 탄생할 때만 해도 금융업권에 큰 바람을 몰고 왔지만 현 시점에서 살펴보면 기존 시중은행과 큰 차이가 없다"며 "'메기효과'를 불러온 것은 확실하지만 지금은 영향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기존 인터넷은행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나이스신용평가에서는 인터넷은행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을 내놓았다.

우선 사업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 확립과 이를 기반으로 기존 은행과 경쟁하는 직접 경쟁 전략이다.

인터넷은행은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적은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은행대비 높은 예수금 이자율과 낮은 대출 이자율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신용대출에만 집중돼 있는 가계대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특례법 통과로 가능해진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해 여신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은행이 주력하지 않는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니치마켓(틈새시장) 전략도 제기된다.

인터넷은행의 편리한 온라인 채널과 함께 간편한 대출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금융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다양한 IT기술과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해 신용평가시스템을 기존은행과 차별화할 수 있다면 건전성 저하에 따른 대손비용 발생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인터넷은행이 은행으로서 기본적으로 영위하는 예금과 대출 업무의 경계선을 벗어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해 다양한 이익창출을 추구하는 블루오션 전략도 있다.

인터넷은행이 보유한 모바일 채널 경쟁력이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을 구축한다면 모바일 채널을 다양한 금융사에 제공해 소비자와 금융사 사이의 마켓 제공자로서 이익 창출이 가능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성진 나신평 금융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이 같은 전략들은 상호 배타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인터넷은행이 한 가지 전략만을 선택한다기 보다는 여러 가지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비교우위를 보이는 분야에서 시장 지위를 강화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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