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섬유' 주제 전시회 개최

  • 송고 2018.10.24 10:34
  • 수정 2018.10.24 10:31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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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통해 섬유산업과 섬유미술에 비전 제시할 것

섬유 매체 활동 국내 작가 참여…관람객 체험 공간도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10월 19일~2월 24일까지 '유연한 공간 Flexible Space'展을 진행한다.[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10월 19일~2월 24일까지 '유연한 공간 Flexible Space'展을 진행한다.[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의 세화미술관은 이달 19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유연한 공간 Flexible Space'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연한 공간 Flexible Space'는 섬유를 매체로 활용하는 국내 작가 5인이 참여한 전시다. 강은혜 '유연한 긴장', 정다운 '감각의 전환', 노일훈 'Parabola 샹들리에', 박혜원 '궁', 차승언 'One thing'등 작가들의 독자적 관점이 담긴 설치 작품 등 총 16점을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직조와 염색 등 섬유의 기본에서부터 아라미드 등 신소재 섬유까지 아우르는 재료를 활용한 작품들로 선정했다.

관람객들은 화이트 큐브의 경직된 공간 대신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미술관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전통 섬유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부터 광섬유를 활용한 오브제, 실을 연결해 공간 사이에 관계를 형성하는 등 섬유의 물성을 활용한 것이다.

세화미술관 서혜옥 관장은 "이번 전시는 '섬유'를 주제로 하며 섬유가 가진 유연한 물성과 공간으로의 확장성을 구성해 섬유산업 및 섬유미술의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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