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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KIST, 'LTE 신호 활용 측위 기술 공동연구' 착수

  • 송고 2018.10.24 10:34 | 수정 2018.10.24 10:30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내년 중 상용화 목표…내비게이션 등 이동 서비스 혁신 기대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과 터널이나 지하에서 정확한 위치 측정이 어려운 GPS와 와이파이(Wifi)기반의 위치 측정 기술을 보완하기 위해 'LTE 신호를 활용한 실내외 측위 기술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측위 기술은 내비게이션과 지도 서비스의 핵심인 길안내를 위해 이용자, 차량, 건물 위치를 파악하는 원천 기술로 현재는 GPS와 와이파이 신호를 중심으로 위치를 찾아낸다. 하지만 GPS는 고가도로, 지하, 고층 건물 사이에서는 신호가 통과하지 못해 위치 정확도가 떨어지고 와이파이는 신호가 잘 잡히는 곳에서만 위치 측정이 가능하다는 한계점이 존재했다.

이택진 KIST 박사팀의 LTE 기반 측위 기술은 LTE 신호에 대한 지도를 미리 구축한 뒤 사용자 스마트폰의 LTE 신호 패턴을 비교 분석해 위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해당 LTE 기반 측위 기술은 신호 도달 범위가 GPS보다 넓다는 LTE의 장점을 활용함과 동시에 신호의 패턴을 분석해 측정하기 때문에 사용자 이동 시에도 정확하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GPS와 LTE 신호를 복합적으로 적용해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구현하고 추측항법(이동거리와 방향을 산출해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 등의 알고리즘도 융합해 안정적이고 정밀한 위치 측정이 가능하다는게 카카오모빌리티측의 설명이다.

LTE 기반 측위 기술이 도입되면 GPS가 잡히지 않는 터널 내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갈림길을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지하주차장에서 사용자의 차량 위치 확인과 출차 직후 정확한 길안내도 가능해진다. LTE 기반 측위 기술 상용화 시기는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ST는 지난 9월 위치항법시스템(GPS)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 단체인 미국 ION(Institute of Navigation)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LTE 신호패턴 측위 기술을 증명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를 출원 중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KIST와 공동 연구한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카카오내비에 우선 적용해 혁신적인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자율주행,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도 응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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