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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MaaS' 가세…차세대 모빌리티시장 각축

  • 송고 2018.10.30 16:45 | 수정 2018.10.30 16:45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韓日 ICT기업, 시장 선점 위해 '합종연횡'

KT의 대형 자율주행버스 ⓒKT

KT의 대형 자율주행버스 ⓒKT

파나소닉이 MaaS(Mobility as a Service) 시장 선점 의지를 내비쳤다. 자율주행 기술 실현과 차량공유 시장이 확대되면서 MaaS 생태계 구축 시점이 당겨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각국의 ICT(정보통신)업계들이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합종연횡' 전략을 펼치고 있다.

MaaS는 '서비스로서의 이동성'이란 뜻으로 차량공유·자율주행·로봇택시 등 최근 이동수단으로서 자동차의 개념이 바뀌면서 나타난 비즈니스 개념을 뜻한다. 차량 인증과 예약, 결제 등 원스톱 시스템 구현으로 사업 분야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30일 주요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MaaS 시장 진입완료 시점을 2030년으로 잡았다. 우선 소형전기자동차(EV)를 개발하고 소외지역의 근거리 이동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현재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짧은 거리 운행을 위한 초소형 자율주행 전기자동차(EV)도 개발중이다.

파나소닉은 지난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중일 제3시장 협력 포럼에서 중국의 1위 검색서비스 기업인 바이두와 '차세대 자동차 공간에 관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바이두가 추진하는 자동운전차량 개발인 '아폴로 계획'에 파나소닉이 참가한다.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도 지난 4일 도요타자동차와 MaaS 사업을 위한 업체 'MONET Technologies (모네 테크놀로지)'를 공동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출자비율은 소프트뱅크가 50.25%, 도요타가 49.75%이다. 자본금은 20억엔으로 추후 100억엔까지 증자할 예정이다.

MONET는 도요타가 구축한 커넥티드카의 정보 기반 모빌리티서비스플랫폼(MSPF)과 스마트폰, 센서장치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소프트뱅크의 'IoT 플랫폼'을 연계시켜 미래의 MaaS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국내업체들도 MaaS 사업으로 이어질 기초기술 개발과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최근 현대·기아차와 제휴해 음성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공지능(AI) 스피커에 차량 냉난방 전원제어, 비상등 전원, 시동, 경적 울리기 등을 주문하면 이를 자동차가 반영하는 식이다.

국내 양대 포탈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도 기반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지도는 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는 동시에 유지관리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CT기업이 아니면 구축하기 어렵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위치 및 이동 기반 기술플랫폼 'xDM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xDM 플랫폼은 네이버랩스에서 연구 중인 맵핑 (mapping), 측위 (localization), 내비게이션 기술 등 첨단 기술과 고정밀 데이터를 통합한 것이다.

기계의 자율주행을 위한 오토노머스 모빌리티(Autonomous Mobility) 플랫폼인 xDM.a는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AROUND 플랫폼과 자율주행차를 위한 하이브리드 HD 맵 솔루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7월 구글이 차량용 OS(운영체제) '안드로이드 오토' 내비게이션으로 카카오내비를 채택한데 이어 애플도 '카플레이'에 이를 적용해 시장 영향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글로벌 MaaS 시장은 자율주행차량 상용화를 전제로 2035년 8000억달러(약 910조4000억원)에서 2050년 약 7조달러(약 796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T업계 관계자는 "MaaS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수요와 공급을 최적화하고 모빌리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것"이라며 "MaaS 서비스가 구현되면 '소유'에서 '이용'에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다양한 부수적인 서비스 시장의 확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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