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7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대외 변수에 따른 수익성 감소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000원에서 53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521억원·영업이익은 1010억원으로 연결 자회사 및 화물 실적 호조로 인해 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매출액 성장에도 영업이익은 환율 및 유가와 같은 대외 변수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로 인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안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에 대한 상환 계획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2018년도 3분기 기준 총 차입금은 17년 말 대비 9159억원 감소한 약 3.1조원"이라며 "따라서 3분기까지 분기별 평균 상환액 약 6526억원에서 향후 분기별 차입금 상환 부담은 약 3000억원대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중으로 자회사인 아시아나 IDT상장에 따른 구주 매출 및 ABS 발행으로 약 4730억원의 자금 조달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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