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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신임 사장, 첫 미션은 'IPO'

  • 송고 2018.11.08 15:58 | 수정 2018.11.08 16:0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현대오일뱅크, 1~3분기 영업익 8363억원…전년比 10.6% 증가

내년 상반기 IPO 실시 전망…현대케미칼 HPC 건설 준비도 탄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신임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및 에너지업계 대표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신임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및 에너지업계 대표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현대오일뱅크가 강달호 신임 대표 체제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6일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내 조선계열사 뿐만 아니라 정유부문을 대표하는 현대오일뱅크 사장도 신규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에는 강달호 전 부사장이 승진했다. 강 사장은 1958년생으로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생산부문장·중앙기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안전생산본부장 겸 신사업건설본부장을 맡고 있는 강 사장은 현장에서부터 R&D, 신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32년 넘게 직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공정개선, 혁신 등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현대오일뱅크]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현대오일뱅크]

취임 후 강 사장의 최우선 과제는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IPO를 목표로 상장 절차를 진행해왔다. 현대오일뱅크의 공모금액은 약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평가되면서 IPO 시장의 기대를 한껏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8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이후 두 달 넘게 금융당국의 감리를 받고 있어 예상했던 일정보다 지연되고 있다. IB업계에서는 현대오일뱅크의 감리결과는 이달 중순이나 돼야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실질적인 공모 절차를 거쳐 상장까지 2개월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연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기에는 무리라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오일뱅크 측에서도 무리하게 연내 IPO를 실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3분기 현대오일뱅크의 매출액은 15조38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0.6% 증가한 8363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4분기에도 현대오일뱅크의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얼어붙은 것도 IPO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시장 상황을 보고, 시기를 조율할 가능성도 나온다.

강 사장은 신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자회사인 현대케미카를 통해 신사업인 석유화학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현대케미칼은 2021년까지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를 짓는다. 이 공장을 통해 폴리에틸렌 75만톤과 폴리프로필렌 40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HPC는 원유찌꺼기인 중질유분을 주 원료로 사용해 나프타분해설비(NCC) 대비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부산물인 탈황중질유, 부생가스, LPG 등을 60% 이상 사용할 예정이다.

강 사장이 신사업건설본부장을 거쳐 온 만큼 차질 없는 HPC 건설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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