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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법정화폐 대체 기대감 커졌다…가격변동성은 난관

  • 송고 2018.11.19 14:53 | 수정 2018.11.19 14:48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美 달러 기반 USDC·이란 리얄 기반 암호화폐 등

중앙은행 통한 암호화폐 발행으로 신뢰도 높여

암호화폐 모형. ⓒ연합

암호화폐 모형. ⓒ연합


법정화폐를 기반으로한 암호화폐가 출시되면서 암호화폐의 법정화폐 대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이 여전히 커서 실물거래에 통용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은 유효하다.

19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에서는 최근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출시가 진행중이다. 미국에서는 17일 달러와 연동되는 암호화폐가 상장됐다. 골드만삭스와 바이두 등의 투자를 유치한 핀테크 스타트업 서클(Circle)이 발행한 USDC가 그 주인공이다.

1USDC는 1달러와 1:1 비율로 교환 가능하다. 특히 USDC는 정기적인 회계감사를 통해 달러 보유고를 확인받아 신뢰도를 높였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란은 9월부터 법정화폐 리얄(Rial)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발행을 꾀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이 암호화폐를 리얄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리얄 기반 암호화폐는 통상 암호화폐가 분권화된 것과 달리 중앙은행 주도하에 발행돼 채굴이 불가능하다. 거래 기록 역시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통해서만 접근 가능하다.

이 암호화폐는 우선 중앙은행 CBI를 통해 승인 받을 예정이다. 승인 후 암호화폐를 통한 은행 간 지급, 결산 업무 등을 통해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이후엔 지역간 지불수단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당초 이란에서는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암호화폐 거래 금지 해제 소식이 알려지며 법정화폐와의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리얄의 화폐 가치 하락 역시 암호화폐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데 영향을 줬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 역시 암호화폐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로하니 대통령은 현지 외신을 통해 "리얄 기반 암호화폐 활성화 계획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법정화폐 기반 암호화폐 바람은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의 인기와도 관련된다. 스테이블 코인은 화폐로 쓰이기 위해 개발됐고 기존 암호화폐 대비 가격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다. 여기에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발행하게 될 경우 현재 달러가 주축을 이룬 기축통화의 역할도 가능해질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암호화폐의 법정화폐화와 관련해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콘스탄스 헌터 KPMG 수석 경제학자는 "암호화폐가 실생활에 통용되기에는 가치의 불안정성에 기반한 거래 비용 부담, 투기적 성격 등의 어려움이 있다"며 "암호화폐가 법정화폐와 같은 역할을 하려면 가치를 저장할 수 있는 형태가 돼야 하고 국제 간 금융시스템의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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