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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신화' 곤 회장 결국 해임…닛산-르노, 주도권 다툼 본격화하나

  • 송고 2018.11.23 09:24 | 수정 2018.11.23 09:45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소득 축소 혐의로 곤 회장 체제 19년 만에 마감

르노 향한 닛산 '견제' 분석...닛산, 12월 후임 회장 선출

카를로스 곤 닛산·르노·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 ⓒ연합

카를로스 곤 닛산·르노·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 ⓒ연합

일본 닛산자동차가 22일 이사회를 열고 자금 유용 등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카를로스 곤(64) 닛산·르노·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을 해임했다.

NHK 등 일 언론에 따르면 닛산은 이날 요코하마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곤 회장에 대한 해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 1999년 심각한 경영 위기에 봉착한 닛산에 파견돼 세계적 자동차회사로 탈바꿈시킨 곤 회장 체제가 19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강력한 조직 장악력으로 회사를 이끈 곤 회장이 해임되면서 닛산과 르노 간 경영권 다툼이 본격화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곤 회장의 소득축소 신고 혐의를 놓고 회계팀이 아닌 곤 회장에게 직접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다툼이 있는 데다 이를 인정하더라도 '체포'는 이례적이라는 논란이 일면서 그 배경에는 르노에 대한 닛산의 '견제'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사회는 곤 회장과 함께 체포됐던 그레그 켈리 대표의 대표 이사직도 이날 함께 박탈했다. 두 사람은 모두 르노 출신이다.

닛산은 후임 회장을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닛산-르노의 통합 수장이었던 곤 회장의 해임으로 닛산-르노 전략동맹 체제에서 경영 주도권을 잡기 위한 두 회사 간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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