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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포럼] 박명순 SKT 유닛장 "AI, 언어기능이 가장 큰 힘"

  • 입력 2018.11.27 12:08 | 수정 2018.11.27 12:0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AI, 변곡점 지나 슈퍼지능으로 발전"

"올해 AI 시장 점유율 20% 차지할 것"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 EBN이 주최한 제2회 글로벌혁신성장포럼-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 EBN이 주최한 제2회 글로벌혁신성장포럼-'일상으로 돌아온 AI, 전략과 과제는?'에서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 Unit장이 'AI 서비스 비즈니스의 미래'의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EBN

"키보드에서 마우스, 그리고 스마트폰(터치) 등으로 기계와 대화하는 방법이 진화했고 이제는 도구 없이 사람과 사람이 대화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AI는 언어기능을 가질 때 큰 힘이 발휘된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 Unit장은 27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혁신성장포럼-일상으로 돌아온 AI, 전략과 과제는?'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 AI는 마우스 브레인 수준의 퍼포먼스다. 변곡점을 지나면 모든 사람을 합한 슈퍼지능도 가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기술은 이미 인간의 능력을 넘어섰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AI가 변곡점을 지나서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유닛장은 AI 기술이 언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언어지능에서 AI 진화가 가장 크게 일어나고 있다"며 "보이스(Voice)를 잡은 사업자가 새로운 고객경험(UX)을 이끌어 간다"고 말했다.

실제 언어를 기반으로 한 UX 변화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기업별 서비스 특성에 맞는 보이스 컨셉이 다양하다.

소프트뱅크의 AI비서 '페퍼(Pepper)'는 10대 초반 남자아이로 친근하고 쾌활하다. 아마존의 '알렉사(Alexa)'는 20대 후반 비서로 지적이고 구글홈은 20대 여성의 쾌활하고 위트 있는 보이스를 구현한다.

박 유닛장은 "디바이스에서 터치가 안 되면 고장 났다고 표현하지만 스피커 디바이스의 경우 말귀를 못 알아 듣는다고 표현한다"며 "사람의 감성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어 사람 간의 교감이 보이스 사용자인터페이스(UI)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회사들이 초기에 어떤 형태로 페르소나를 잡느냐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한다"며 "고객과 서비스를 만나게 하는데 많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최근 구글이 자사 AI 스피커를 한국에 내놓으면서 국내 AI 스피커 시장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SK텔레콤을 비롯해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IT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SK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의 월 실사용자 수(MAU)는 지난 9월 기준 601만명으로 국내 최대 사용자수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기업과 개인 개발자 등 누구라도 '누구' 서비스를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는 웹 사이트 '누구 디벨로퍼스'를 오픈했다. 개발자들은 누구 디벨로퍼스에서 회원가입 후 플레이를 개발할 수 있으며 유해 서비스·금칙어 포함 여부, 발화 테스트 등의 심사 과정을 거쳐 배포·운영하게 된다.

'T맵x누구'와 'Btvx누구'등 이용자 기반을 활용한 다양한 플레이도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유닛장은 "국내 시장에서도 AI 서비스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전체 가구 수 대비 약 20%의 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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