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밤섬생태체험관' 개관…"생물다양성 보전 중요"

  • 송고 2018.12.07 09:25
  • 수정 2018.12.07 09:21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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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밤섬,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람사스 습지' 지정

체험관, 3개 ZONE으로 구성…VR공간·밤섬 전시관·밤섬 교육 공간

영등포구 샤르넬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LG화학 밤섬생태체험관 VR체험 공간에서 밤섬 생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영등포구 샤르넬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LG화학 밤섬생태체험관 VR체험 공간에서 밤섬 생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여의도 밤섬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 알리기에 나선다.

LG화학은 7일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 속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밤섬생태체험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밤섬은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로서 높은 생태적 보호가치가 있는 곳이다. 2012년에는 '람사스 습지'로 지정돼 보호 및 관리되고 있다.

'밤섬생태체험관'은 밤섬 VR체험 공간, 밤섬 전시관, 밤섬 교육 공간 등 3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

VR체험 존에서는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밤섬 곳곳을 볼 수 있다.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밤섬의 생태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밤섬 전시관에서는 밤섬의 역사와 생태 환경을 담은 사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밤섬 교육 존에서는 밤섬 속 동식물 색칠하기, 환경교육 영상 시청 등이 가능하다.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밤섬 임직원 봉사활동과 더불어 밤섬생태체험관까지 조성하여 밤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더욱 발전시킨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밤섬생태체험관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문화를 많은 시민들에게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2017년부터 매년 4차례 밤섬 유해식물 제거 및 환경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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