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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수 GS건설 부회장, 국립발레단 이사장 취임...왜?

  • 송고 2018.12.12 17:01 | 수정 2018.12.12 17:0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국립발레단 "문화예술 후원에 앞장선 기업인"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이 국립발레단 6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국립발레단은 허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명하는 국립발레단 임기는 3년이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허 신임 이사장은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온 기업인으로서 문화예술 후원에 앞장섰다"며 "무용계의 혁신 성장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허 부회장의 이사장 취임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허 부회장은 GS건설 대표이사로 활동할 당시 '소통', '감성' 등을 강조하며 유연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스킨십 경영'을 펼쳐온 인물이다. 노가다식의 위계적인 문화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그만의 철학 때문이었다.

허 부회장은 임기 내내 "건설사도 감성문화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립발레단 이사장은 종사하는 분야에 관계없이 다양하게 맡을 수 있는 자리"라며 "부회장님과 국립발레단 간에 소통이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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