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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교역조건 악화 '4년1개월來 최저'

  • 송고 2018.12.28 16:42 | 수정 2018.12.28 17:29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한은,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발표

"수출 가격은 내리고 수입 가격은 올라"

10월까지 지속한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우리나라의 수출입상품 교역조건이 12개월 연속 하락했다.ⓒEBN

10월까지 지속한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우리나라의 수출입상품 교역조건이 12개월 연속 하락했다.ⓒEBN

10월까지 지속한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우리나라의 수출입상품 교역조건이 12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4년1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0.49(2010=100기준)로 전년 동기 대비 10.9% 하락했다. 지난해 12월(99.43)부터 12개월째 하락한 것이다. 지수 기준으로 지난 2014년 10월(90.48) 이후 최저 수준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해 벌어들인 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교역조건은 국제 유가 상승 여부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석유 등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유가가 상승하면 수입품 가격이 올라 교역조건이 나빠진다.

11월 교역조건이 낮아진 이유는 10월 유가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9.3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5.54달러)보다 42.9% 높았다.

한은 관계자는 "11월 국제유가는 1년전보다 7.8% 올라 상승세가 확연히 둔화했다"며 "다음 달이 되면 교역조건에 반영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수출가격이 떨어진 반면 수입가격이 오른 것도 교역조건 악화에 영향을 줬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가격은 1.3% 떨어지고, 수입가격은 10.7% 올랐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올랐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해 지난해와 같은 기관가 비교해 8.3% 하락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가격변동만을 고려하는 단점을 보완해 주는 지표로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준다.

수출입은 동반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가 159.88로 전년 동기 대비 2.9% 올랐다. 다만 추석 연휴가 끝나고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대폭 불어난 지난 10월 오름폭(25.8%) 보다는 축소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호조로 전기 및 전자기기가 6.4% 상승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도 11.6% 올랐다. 수출금액지수도 11.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물량 기준 0.4% 늘었고, 금액 기준 11.2% 뛰었다. 수입물량지수는 136.05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4% 올랐다. 일반기계(-19.3%)가 하락했지만 광산품(4.2%)·화학제품(9.2%) 등이 올랐다.

수입금액지수는 일반기계가 감소했지만, 광산품(38.2%)과 석탄 및 석유제품(45.0%)이 증가하여 전년 동기보다 11.2% 상승한 133.1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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